[출판사서평]
근현대 대표 작가를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아시아 출판사에서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한국 대표 소설 110>이 완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문학 사상 최초로 근현대 대표 작가 110명?의 단편소설을 총망라한 한영대역 한국문학선집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한국 단편소설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준다.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세계문학의 장에 참여하고 있는 이 소설들은 한국의 독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며 세계문학으로 당당히 발돋움할 것이다. “이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개성과 세계문학의 보편성 사이에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이혜경 작가의 말과 같이, <한국 대표 소설 110>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또한 수록된 단편 소설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하여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한국 대표 소설 110>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다.
한국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명작선
과학문명으로 대표되는 근대화가 만든 인간의 물성화(物性化),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현대인의 모습 등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변모해가는 21세기 한국인의 일상적 풍경들이 오롯이 작가들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 소설의 새로운 물결 속에 등장한 작품 외에도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전후까지 한국의 근대문학의 태동기에 나타난 작품들도 소개되어 있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한국 소설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과 작가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국내외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텍스트로 쓰일 것이다. 이 시리즈는 모두 22개의 소세트와 7개의 중세트, 1개의 대세트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체계적으로 바라보면서 다양한 작품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 사회의 내면을 읽어내는 22가지 주제별 키워드
이 시리즈는 크게 세 시대의 흐름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국 근대문학의 태동(일제시대~해방전후), 한국 대표 단편 소설 클래식(해방 후~1980년대), 한국 현대 소설의 새흐름(1990년대 이후)이 그것이다. 주제별로 5개의 작품을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어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관점의 다양성을 이 전집 안에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분단 / 산업화 / 여성 / 자유 / 사랑과 연애 / 남과 북 / 서울 / 아방가르드 / 전통 / 디아스포라 / 가족 / 유머 / 관계 / 일상의 발견 / 금기와 욕망 / 운명 / 미의 사제들 /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 백치가 된 식민지 지식인 / 한국의 잃어버린 얼굴 / 해방 전후(前後) / 전후(戰後)
작품을 둘러싼 시대와 역사, 문화적의 여러 문제들을 한국의 작가들은 그들만의 시선으로 포착하였다. 개화기, 일제강점기, 6?25 전쟁기,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 등의 사회적 상황, 혹은 고급문화, 대중문화, 민족문화, 민중문화 등의 다양한 문화 현상이 한국의 소설 속에 담겨 있으며, 문학 작품의 폭넓은 이해가 필요함은 이러한 맥락과 맞닿아 있다. 110선에 이르는 방대한 시리즈에 한국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전체적인 역사적 흐름을 담고 있어 소설의 적확하고 풍성한 이해 및 감상을 통해 다양한 교과 연계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 전집의 특성 중 하나이다.
실시간으로 세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문학 ? 종이책 이어 전자책 아마존 출
완간을 맞이해서 국내외 아마존 시장에 전자책을 출시하면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작가와 문학이 그 활동의 일차적 수혜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아시아 출판사는 세계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6세트까지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통해 1000권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해외 독자를 확보한 본 시리즈를 이제 세계 어디에서든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작업한
7년의 프로젝트
기획부터 출간까지 총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영국과 호주에서 활동 중인 번역가 아그니타 테넌트와 손석주 등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최윤의 『하나코는 없다』 등 아름다운 한국 현대 소설들이 미국과 북유럽 등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은 우리 소설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컬럼비아대 동아시아학과, 보스턴 칼리지, 워싱턴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등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수 작가의 「고수」작품에 나오는 화투 장면의 묘사라든가, 현진건 「운수 좋은 날」에서의 김첨지의 반어법 등 한국인의 정서를 알 수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 번역문에 대해서 꼼꼼한 감수 과정을 거쳐 한국인 독자들이 올바르게 영어 문장을 독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감수 과정에 새로운 원어민 감수자가 더 참여하여 외국인 독자들도 쉽게 등장인물의 말과 소설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자연스럽도록 최상의 번역문으로 가다듬었다.
[목차]
001 병신과 머저리
The Wounded
이청준/ 제니퍼 리
002 어둠의 혼
Soul of Darkness
김원일/ 손석주,캐서린 로즈 토레스
003 순이삼촌
Sun-i Samch’on
현기영/ 이정희
004 엄마의 말뚝 1
Mother’s Stake I
박완서/ 유영난
005 유형의 땅
The Land of the Banished
조정래/ 전경자
006 무진기행
Record of a Journey to Mujin
김승옥/ 케빈 오록
007 삼포 가는 길
The Road to Sampo
황석영/ 김우창
008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The Man Who Was Left as Nine Pairs of Shoes
윤흥길/ 브루스 풀턴,주찬 풀턴
009 돌아온 우리의 친구
Our Friend’s Homecoming
신상웅/ 손석주,캐서린 로즈 토레스
010 원미동 시인
The Poet of W˘onmi-dong
양귀자/ 전미세리
011 중국인 거리
Chinatown
오정희/ 주찬 풀턴,브루스 풀턴
012 풍금이 있던 자리
The Place Where the Harmonium Was
신경숙/ 아그니타 테넌트
013 하나코는 없다
The Last of Hanak’o
최윤/ 주찬 풀턴,브루스 풀턴
014 인간에 대한 예의
Human Decency
공지영/ 주찬 풀턴,브루스 풀턴
015 빈처
Poor Man’s Wife
은희경/ 전승희
016 필론의 돼지
Pilon’s Pig
이문열/ 제이미 챙
017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이대환/ 전승희
018 직선과 독가스
Straight Lines and Poison Gas Written
임철우/ 크리스 최
019 깃발
The Flag
홍희담/ 전승희
020 새벽 출정
Off to Battle at Dawn
방현석/ 주다희,안선재
021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With the Love for the Stars
윤후명/ 전미세리
022 목련공원
Magnolia Park
이승우/ 유진 라르센-할록
023 칼에 찔린 자국
Stab
김인숙/ 손석주,캐서린 로즈 토레스
024 회복하는 인간
Convalescence
한강/ 전승희
025 트렁크
In the Trunk
정이현/ 브루스 풀턴,주찬 풀턴
026 판문점
Panmunjom
이호철/ 테오도르 휴즈
027 수난 이대
The Suffering of Two Generations
하근찬/ 케빈 오록
028 분지
Land of Excrement
남정현/ 전승희
029 봄 실상사
Spring at Silsangsa Temple
정도상/ 전승희
030 은행나무 사랑
Gingko Love
김하기/ 손석주, 캐서린 로즈 토레스
031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The Dark Jar within the Snowman
김소진/크리스최
032 오후, 가로지르다
Traversing Afternoon
하성란/ 전승희
033 나는 봉천동에 산다
I Live in Bongcheon-dong
조경란/ 쉥크 카리
034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Is That So? I’m A Giraffe
박민규/ 김소라
035 성탄특선
Christmas Specials
김애란/ 제이미 챙
036 무자년의 가을 사흘
Three Days of Autumn, 1948
서정인/ 제이미 챙
037 유자소전
A Brief Biography of Yuja
이문구/ 제이미 챙
038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The Fragrant Well
박범신/ 마야 웨스트
039 월행
A Journey under the Moonlight
송기원/ 제인 리
040 협죽도 그늘 아래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성석제/ 전승희
041 아겔다마
Akeldama
박상륭/ 전승희
042 내 영혼의 우물
A Well in My Soul
최인석/ 전승희
043 당신에 대해서
On You
이인성/ 마야 웨스트
044 회색 시
Time In Gray
배수아/ 장정화,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045 브라운 부인
Mrs. Brown
정영문/ 정영문
046 속옷
Underwear
김남일/ 전승희
047 상하이에 두고 온 사람들
People I Left in Shanghai
공선옥/ 전승희
048 모두에게 복된 새해
Happy New Year to Everyone-To Raymond Carver
김연수/ 마야 웨스트
049 코끼리
The Elephant
김재영/ 미셸 주은 김
050 먼지별
Dust Star
이경/ 전미세리
051 혜자의 눈꽃
Hye-ja’s Snow-Flowers
천승세/ 전승희
052 아베의 가족
Ahbe’s Family
전상국/ 손석주
053 문 앞에서
Outside the Door
이동화/ 전미세리
054 그리고, 축제
And Then the Festival
이혜경/ 브루스 풀턴,주찬 풀턴
055 봄밤
Spring Night
권여선/ 전승희
056 오늘의 운세
Today’s Fortune
한창훈/ 케롱 린
057 새
Bird
전성태/ 전승희
058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So Far, and Yet So Near Written
이기호/ 테레사 김
059 유리방패
The Glass Shield
김중혁/ 케빈오록
060 전당포를 찾아서
The Pawnshop Chase
김종광/ 손석주
061 도둑견습
Robbery Training
김주영/ 손석주
062 사랑하라, 희망 없이
Love, Hopelessly
윤영수/ 전승희
063 봄날 오후, 과부 셋
Spring Afternoon, Three Widows
정지아/ 브랜든 맥케일,김윤경
064 유턴 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Burying a Treasure Map at the U-turn
윤성희/ 이지은
065 쁘이거나 쯔이거나
Puy, Thuy, Whatever
백가흠/ 장정화,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066 나는 음식이다
I Am Food
오수연/ 크리스 최
067 트럭
Truck
강영숙/ 전승희
068 통조림 공장
The Canning Factory
편혜영/ 미셸 주은 김
069 꽃
Flowers
부희령/ 리처드 해리스,김현경
070 피의일요일
BloodySunday
윤이형/ 전승희
071 북소리
Drumbeat
송영/ 손석주
072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He Gave Me Roses of the Balkans
정미경/ 스텔라 김
073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The Night Nobody Returns Home
김숨/ 전미세리
074 젓가락여자
Chopstick Woman
천운영/ 전미세리
075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What Has Yet to Happen
김미월/ 전미세리
076 언니를 놓치다
Losing a Sister
이경자/장정화,앤드류키스트
077 아들
Father and Son
윤정모/ 쉥크 카리
078 명두
Relics
구효서/미셸주은김
079 모독
Insult
조세희/ 손석주
080 화요일의 강
Tuesday River
손홍규/제이미챙
081 고수
Grand Master
이외수./ 손석주
082 말을 찾아서
Looking for a Horse
이순원/미셸주은김
083 상춘곡
Song of Everlasting Spring
윤대녕/ 테레사 김
084 삭매와 자미
Sakmae and Jami
김별아/전미세리
085 저만치 혼자서
Alone Over There
김훈/ 크리스 최
086 감자
Potatoes
김동인/ 케빈 오록
087 운수 좋은 날
A Lucky Day
현진건/ 케빈 오록
088 탈출기
Escape
최서해/ 박선영
089 과도기
Transition
한설야/ 전승희
090 지하촌
The Underground Village
강경애/서지문
91 날개
Wings
이상/ 캐빈오록
92 김 강사와 T 교수
LecturerKimandProfessorT
유진오/ 손석주
9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A Day in the Life of Kubo the Novelist
박태원/ 박선영
94 비 오는 길
WalkingintheRain
최명익/ 자넷 풀
95 빛 속에
Into the Light
김사량/ 크리스토퍼 스캇
96 봄 ˙ 봄
Spring,Spring
김유정/ 전승희
97 벙어리 삼룡이
Samnyong the Mute
나도향/ 박선영
98 달밤
An Idiot’s Delight
이태준/ 김종운, 브루스 풀턴
99 사랑손님과 어머니
Mama and the Boarder
주요섭/ 김종운, 브루스 풀턴
100 갯마을
SeasideVillage
오영수/ 마샬 필
101 소망
Juvesenility
채만식/ 브루스, 주찬풀턴
102 두 파산
TwoBankruptcies
염상섭/ 손석주
103 풀잎
LeavesofGrass
이효석/ 브루스, 주찬 풀턴
104 맥
Barley
김남천/ 박선영
105 꺼삐딴 리
Kapitan Ri
전광용/ 마샬 필
106 소나기
TheCloudburst
황순원/ 에드워드 포이트라스
107 등신불
T?ngsin-bul
김동리/ 설순봉
108 요한 시집
The Poetry of John
장용학/ 케빈오록
109 비 오는 날
Rainy Days
손창섭/ 전승희
110 오발탄
AStrayBullet
이범선/ 마샬 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