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인류 역사 속에서 알아보는
각 직업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미래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나는 무슨 직업을 갖고 싶은 걸까? 그 직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모든 일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필요로 인해 탄생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므로 온전히 돌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욱더 빠른 속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많고, 없어지는 직업도 있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단순히 각 직업이 하는 일 외에도 그 직업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가 그 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일인지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한 권이 독자에게 닿기까지,
그 과정에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일까? 책 표지를 보면 지은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국에서 들여온 책이라면 번역가의 이름도 있다. 그 외에도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한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판권’이라고 한다. 책을 만든 출판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인쇄소와 제본소의 이름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이 사람들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 해보았을 것이다. 『널리 알리는 직업 Ⅰ: 작가·출판 관련 직업』에서는 작가가 쓴 글이 독자에게 닿기까지, 그 과정에서 일하는 모든 직업의 역사와 현재를 볼 수 있다.
책이라는 것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오늘날과 같은 모양이었던 것은 아니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사람들은 돌이나 동물의 뼈, 나무에 기록했다. 그 기록을 모은 것이 책과 같은 역할을 했다. 종이가 발명되고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오늘날 아는 종이책과 같은 모양이 되어갔다.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는 문자로 남았고, 중요한 지식이나 역사도 잊지 않기 위해 기록되었다 『널리 알리는 직업 Ⅰ』에서는 그 방대한 역사의 흐름을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한눈에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
전하고 싶은 글을 짓는 작가
많은 사람이 ‘글을 쓰는’ 법을 아는데, 작가는 무엇이 다른 걸까? 작가가 되는 데 특별한 자격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늘날에는 책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글쓴이가 부담하여 출판하는 자비 출판 또는 독립 출판의 장벽도 낮아졌다. 대부분 작가는 글을 쓰는 방법을 공부한 사람들이거나 꾸준히 글을 쓰면서 자기만의 문체를 가진 사람들이다. 오래전에 작가는 후원자를 비롯해 사람들이 원하는 글을 쓰기도 했지만,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며 자기의 주장이나 사상을 이야기에 담아 쓰기도 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다 보면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감동적인 경험 외에도 사회 문제를 알게 되고 작가가 꿈꾸는 사회를 엿볼 수 있다.
책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작가가 완성한 원고를 읽기 좋고, 보기 좋게 전달하는 것이 출판인의 역할이다. 혹시라도 잘못 적힌 철자가 있는지 찾아내서 수정하고, 읽기 좋은 서체를 골라 적용하고, 글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책의 형태로 만들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자료를 추가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든다. 예전에는 일련의 작업이 모두 손으로 일일이 이루어졌으나 오늘날에는 기술 발전으로 모두 디지털화되었다.
과거에는 책이 비싸고 귀한 물건이었으며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오늘날과 같은 서점이 없었다. 오늘날 독자가 읽고 싶거나 필요한 책을 구하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다.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내가 원하는 책을 구할 수 있는지 알아내서 주문하면 되고, 빠른 배송이 가능한 곳이 있다면 아침에 주문해서 저녁에 받을 수도 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대부분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다.
다양한 책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쇄술의 발전이 있다. 인쇄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베껴서 책을 만들었다.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책값도 비쌌다. 그러나 종이와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인쇄업은 종이 인쇄뿐만 아니라 특수 인쇄 등 새로운 길로 발전하고 있다.
『널리 알리는 직업 Ⅰ: 작가·출판 관련 직업』은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과거부터 오늘까지를 담고 있으며, 출판 산업에 얼마나 다양한 직종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만드는 일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추천사
처음에 책은 왕이나 사제 같은 권력자가 만든 아주 귀한 물건이었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책을 만들고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책’의 변모 과정을 동서양 책의 역사로 보여준다. 현재 책 한 권에는 원고를 쓴 ‘작가’, 원고를 책이 될 더미로 만드는 ‘출판인’과 ‘편집자’, 더미를 책으로 인쇄하는 ‘인쇄업자’, 독자에게 책을 판매하는 ‘서적상’이 관여한다. 미래의 책은 어떻게 변모할까? 독자이다가, 편집자와 작가로 일해 본 나로서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다.
■ 엄혜숙 작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직업 환경과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래 직업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식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글을 쓰는 작가와 책을 만드는 출판 관련 직업의 정보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 나간다. 해당 직업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 구성완 천안쌍용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단편적인 지식과 피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의 직업 소개서와는 달리, 직업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주는 한 차원 높은 직업 철학서이다.
■ 김상모 여남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목차]
1부 글을 쓰는 작가
작가의 탄생과 변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작가
고대 중국의 작가
고대 우리나라의 작가
근대 이전의 작가
중세 이후, 서양 작가
왕조 시대 중국의 작가
고려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작가
근대부터 현대의 작가
전업 작가의 등장
아편 전쟁 이후의 중국 작가
우리나라의 현대 작가
오늘날과 미래의 작가
오늘날의 작가
미래의 작가
부록│어떻게 작가가 될 수 있나요?
2부 책을 만들고 유통하는 출판인과 서적상
출판인과 서적상의 탄생과 변화
고대 지중해 인근의 출판인과 서적상
고대 중국의 출판과 서적 판매
고려 이전의 우리나라 출판
중세 이후의 출판
되살아난 서양 출판
출판의 전성기를 맞이한 중국
고려부터 조선 시대까지, 출판과 서적 판매
근대 출판과 서적 판매
근대 유럽과 미국의 출판인과 서적상
근대 이후의 중국 출판
조선 말 우리나라의 출판
20세기 이후의 출판과 서적 판매
현대 서양의 출판 및 도서 시장
현대 중국의 출판
대한민국의 출판
오늘날과 미래의 출판인과 서적상
오늘날 책을 출판하는 사람들
책을 유통하는 사람들
미래의 출판과 서점
부록│어떻게 출판인이 될 수 있나요?
더 알아보기│편집자의 탄생과 변화
3부 문자나 그림을 대량으로 기록하는 인쇄업자
인쇄업자의 탄생과 변화
고대의 기록법
인쇄업의 발전
근대 이전 서양의 인쇄
중국의 인쇄
통일 신라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인쇄
근대 이후의 인쇄
근대 이후 서양의 인쇄
근현대 중국의 인쇄
서양식 인쇄술 도입 이후 우리나라의 인쇄
오늘날과 미래의 인쇄업자
오늘날의 인쇄업
미래의 인쇄업
부록│어떻게 인쇄업 종사자가 될 수 있나요?
교과연계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