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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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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25162
ISBN
9791168019812
페이지,크기
252 , 132*190mm
출판사
출간일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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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의 시간이 너무 빨라서 나는 쫓아갈 수가 없구나

반려동물 천만 시대, 우리의 반려동물 문화도 성숙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에게 많은 웃음과 행복, 순수한 사랑의 순간을 선물하는 반려동물은 친구이자 가족이 된지 오래이다. 그러나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언젠가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슬픔이 찾아온다. 바로 이별이다.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2~16년, 개의 평균 수명은 10~13년. 사람의 수명에 비하면 턱없이 짧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짧았던 만큼 아쉬워하고, 더 오래 곁에 있고 싶었던 만큼 상실을 느끼며,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인한 깊은 슬픔과 심지어는 자책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슬픔의 총체를 느끼는 ‘펫로스 증후군(Pet-Loss Syndrom)’이라고 부른다.

충분히 슬퍼해도 괜찮아 너를 잃었지만 잊지 않을게

애타는 심폐소생술에도 다시 숨을 쉬지 못한 뽀롱이. 산책 중 교통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콩이.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난 뚱이. 치명적인 질병으로 고양이별에 날아간 쪼꼬….

원치 않았던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았던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온다. 불면증이 생기거나 입맛을 잃는 등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상실 경험이 트라우마로 이어져 오랜 시간 심신을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치유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들과 삶을 살아가는 법을 넘어 그들을 추억하며 삶을 이어가기 위한 마음가짐을 챙겨두어야 한다.

저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슬픔에 빠지는 것이라기보다는 함께했던 추억을 영원히 남기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펫로스 이후에 찾아오는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는 “떠나보낸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지극하고 진실 되었는지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일상이 바쁘더라도 슬픈 이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는 과정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다독일 필요가 있다. 주변에 반려동물과 이별 후 힘겨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아픔을 공감하고 곁에서 체온을 나누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사랑의 크기만큼 되돌아오는 “슬픔은 조개 속의 진주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을 밝혀줄” 것이다.

당신과 함께하게 될, 함께하고 있는, 함께했던 그들에게 “마지막까지 사랑해”

우리 모두는 반려동물과 영원히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비록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것은 막지 못해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추억을 쌓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저자는 다가오는 이별을 후회로만 보내지 않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도 제안한다. 마지막까지 사랑과 돌봄을 주는 법,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확인하는 법, 폭넓은 방법으로 이별의 슬픔을 나누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늘 내 곁에 있을 것만 같았기에,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주는 충격은 크든 작든 모두에게 날카로운 아픔을 남긴다.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보호자, 동물 가족과의 이별을 앞둔 보호자 그리고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슬픔 동반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이 다정한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추천사

소용돌이치는 ‘펫로스’는 감정을 고운 참빗으로 조금씩 빗어내려 주는 책입니다. ‘지금 네가 느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거야, 슬픔을 꾹꾹 참을 필요는 없어,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슬픈 거야.’라고 따듯하게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보석 같은 책을 써 주신, 수의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웹툰 작가 서나래 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뽀롱이와의 추억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뽀롱이를 떠나보낸 후 저의 슬픔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뽀롱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뽀롱이 그리고 봉자의 영원한 엄마 이현진 님

바라지 않는 이별을 이미 겪은, 앞으로도 겪어야만 하는 나에게 다정한 위로가 되어줬다. 상실의 큰 구멍을 섬세하게 메꿔주는 처방전 같은 책.
- 웹툰 작가 김진 님

책 속에서

우리 삶을 특별하게 해주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갑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보호자의 의무이자 숙명이죠. 이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소중한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거나 주변에서 펫로스(Petloss)를 겪는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_10쪽

당신이 느끼는 상실감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말하는 ‘유난스러움’에 의한 것도 아닙니다. 아낌없이 사랑을 주던 대상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안겨준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입니다. 심한 공허함과 상실감을 느끼더라도 그것은 당신이 심약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떠난 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그만큼 지극하고, 진실 되었다는 반증입니다. 우리는 같이 보내지 못한 시간과 좀 더 잘해주지 못해주지 못한 일을 떠올리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안타까움은 관심과 사랑을 충분하게 주지 못해서가 생기는 후회가 아닙니다. 더 많은 것을 해 주고 보여주고 싶었던 지극한 사랑의 투영입니다. _22쪽

당신과 반려동물의 관계는 세상에서 유일한 것이므로 그 누구도 당신의 슬픔에 대하여 타당한 기준이나 사회적인 평판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슬퍼하세요. 그리워하세요. 안타까워하세요. 이것은 이별 후에 따라오는 정상적인 감정이며 당신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_80쪽

많은 경우, 죽음과 죽음 이후에 찾아오는 감정들을 부정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의사를 결정하고, 모든 상황을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별과 장례의 과정을 빠르게 진행한다고 해서, 상실감과 슬픔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각 감정들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그 감정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서야 비로소 감정의 치유가 시작됩니다. 아무리 일상이 바쁘더라도 슬픈 이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는 것에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_126쪽

어떤 사람들은 고작 개가 죽었는데 유난을 떤다고, 세상에 얼마나 불쌍하고 딱한 다른 사연들이 있는 줄 아냐고 말하지도 몰라. 그래서 아빠는 내일도 평소와 같이 말하고 행동하고 웃고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아빠의 마음속에는 늘 순돌이가 있을 거야. 약속할게. _164쪽

닭은 우리가 식용으로 사육하는 가축이기는 하지만, 만일 부화부터 병아리시기를 지나 털을 갈고 벼슬이 자라나는 시간까지 함께한 닭과 이별해야 한다면 무척이나 슬플 것입니다. 야생동물이든 가축이든 애착을 가진 존재와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이고, 대상의 사회적인 분류를 넘어서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_2196~197쪽

“뽀리와는 끝이 아니라, 언젠가 는 어디선가는 다시 만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라고 나지막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햇빛이 가득 머금어진 규태 님의 옆자리에 여전히 뽀리가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느낀 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요? 소중한 추억이 가슴 속에 있는 한, 안아 보고 만져 볼 수 없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느낄 수 있고, 아주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습니다. _225쪽

루루를 ‘막내딸’이라 부르면서 유난히 예뻐했던 아버님은 “부질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루루가 살아 돌아올 것만 같아…. 그렇게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저에게 이야기하셨습니다.
그 후로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뜻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심 선생! 우리가 루루가 돌아왔어!”,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놀란 마음에 아버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_235쪽

여러분께 반려동물과의 사별에서 마주치는 감정들, 애도하는 방법과 상실감과 슬픔으로부터의 치유를 이야기한 제가 아픔에서 벗어났는지 궁금하신가요? 아직 순돌이에 대한 그리움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간혹 순돌이를 잊고 지낼 때도 있지만 순돌이와의 추억은 앞으로도 내내 제 마음 속에 있을 것입니다. _240쪽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첫째 날 세상이 눈물로 차오른 그날, 이별
둘째 날 이별이 믿기지 않는 당신에게
셋째 날 이별에 분노하는 까닭은
넷째 날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섯째 날 우울의 바다에 잠긴 마음
여섯째 날 너의 시간이 너무 빨라서 나는 쫒아갈 수 없구나
일곱째 날 마지막까지 사랑해
여덟째 날 슬픈 이별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별이 된 아이들과 무지개다리를 그리는 사람들
1. 인사할 시간조차 부족했던 이별
2. 어린이 보호자에게도 인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3. 이별하기 충분한 시간은 없습니다
4. 너를 보내고 다른 아이를 마주하는 괴로움
5. 반려동물 가족도 이별의 아픔을 겪습니다
6. 특별한 아이들과의 추억을 기억합니다
7. 또 하나의 펫로스, 기약 없는 헤어짐

우리들의 펫로스
하나. 영원한 아이돌, 토니
둘. 나는 찡이로소이다!
셋. 같이 치유 받았던 공간
넷. 까망이가 만든 기적
다섯. 돌아온 루루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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