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란 책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영국에서는 2019년 10월이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말처럼 찰리 맥커시는 일약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책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잇는 ‘특별한 책’으로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었다.
전 세계 누적 1,000만 부가 팔렸으며, 〈해리 포터〉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양장본 책’이 되었다.
그렇게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두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여전히 길 위에 있으며, 여전히 집을 향해 가고 있다.
여기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더 엄중한 시련에 맞서고 있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럼에도 전작의 그림은 채색이 더해졌을 뿐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글이 건네는 성찰은 더욱 깊고 따스하다,
어느 독자의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오는 것은 말이 아니라 눈물이다.”란 감상은 한 치 과장이 아니다.
목차
서언 ……………………………… 4
본문 ……………………………… 8
감사의 말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