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54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BBC 선정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
소설가 구자명의 섬세한 번역
"언젠가 그들이 올 거야. 태양의 따스함과 바람의 빛깔을 그리러.“
황혼기에 접어들어 홀로 지내는 생활을 즐기던 페넬로프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다시 살아난 페넬로프는 남은 삶을 선물처럼 여기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고향 찾으려 한다. 한편, 화가였던 아버지 로런스가 재평가받으며 작품값이 수십만 파운드로 오르고, 페넬로프의 세 자녀 중 첫째 낸시와 막내 노엘은 페넬로프가 소유한 작품들을 팔아 돈을 나눠 받기를 원한다.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던 페넬로프는 둘째 올리비아의 전 애인 코스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갈 곳 없는 그의 딸 안토니아를 자기 집에 머물도록 도와준다.
소설은 페넬로프의 회상을 따라 서로 닮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며 보여준다.
올리비아가 코스모를 잃은 것처럼 페넬로프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옛 기억 속 누군가와 똑 닮은 정원사 데이너스와 사랑에 빠진 안토니아에게서 페넬로프는 젊은 날의 자기 모습을 본다.
고향을 찾은 페넬로프는 억척스럽게 살아가느라 삼키기만 했던 슬픔을 마주하고,
긴 세월 위로가 되어준 아버지의 그림 「조개 줍는 아이들」에 관해 어떤 결심을 하는데…….
목차
프롤로그
1. 낸시
2. 올리비아
3. 코스모
4. 노엘
5. 행크
6. 로런스
7. 안토니아
8. 앰브로즈
9. 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