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소리라.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그림책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어른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온갖 소음속에 갇혀있는 소년. 세상 모든 것이 이렇게 다양한 소리를 낸다면 침묵도 소리가 있지 않을까 궁금해지고 소년의 마음은 고요한 침묵의 소리를 향해 갑니다.
궁금하네요. 과연 고요함은 어떤 소리를 낼까요?
그 어떤 철학책보다도 고귀하고 심오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과장인지도 모르겠지만.
어린 친구가 혼자 읽는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