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풀밭과 넓은 숲, 사과나무와 라일락이 가득한 카트풀트 농장. 이곳에 사고뭉치 에밀이 살고 있습니다.
에밀은 겉보기에는 천사같고 여려보이지만 사실은 힘도 세고,고집도 세고 목소리도 큽니다.
에밀때문에 카트풀트 농장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스프를 먹겠다고 단지에 머리를 박아 넣기도 하고, 동생을 게양대에 매달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밀이 사고를 지는 모습이 결코 밉지는 않네요.
게다가 도둑을 잡기도 하는 걸 보면 늘 말썽만 부리는 것은 아닌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