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9년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바이마르에서 바우하우스(Bauhaus) 예술운동을 시작한 뒤로 100주년 되는 해가 2019년입니다. 이 100주년을 기념해서 발간한 책이 《Bauhaus Ballet》입니다.
바우하우스는 건축을 주축으로 삼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술의 통합을 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 계획, 회화, 조각, 공업 디자인 등 모든 시각 예술 분야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오스카 슐레머(Oskar Schlemmer)가 무용, 음악, 의상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해 완성한 삼부작 발레 Triadic Ballet'를 발표하면서 정점을 이루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바우하우스 발레'라고 검색해보시면 좋겠고요..
이 책은 바로 바우하우스 발레(Bauhaus Ballet)를 눈에 보이는 그대로 구현한 팝업북입니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절제하면서도 화려한 색채 그리고 조형미 넘치는 정교한 페이퍼 엔지니어링으로 바우하우스 발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