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Big Hig이라고 불리는 5학년 Brian Higman은 정말 사정이 생겨서 숙제를 못했다. 다름 아니라 다섯 살 난 동생의 장난에 시달리고 십대인 형이 집에서 록앤롤은 연습하느라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주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이 사실을 선생님께 그대로 말을 했지만 선생님은 믿어주질 않는다.
첫 장면부터 소년의 고난기가 유쾌하게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신나게 웃게 만드는 DyAnne DiSalvo의 《The Sloppy Copy Slipup》입니다. 이 시기의 학생들의 고민이 담겨 있어서 공감 백배를 하게 되는데요, 마지막 챕터에는 글쓰기의 노하우라는 보너스까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