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앤틀러라는 소도시에 살고 있는 13살 토비와 칼은 단짝 친구입니다. 서로 죽이 맞기도 하지만 한가지씩 아픔을 가지고 있는 것도 비슷하지요.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그저 그런 날들에 지쳐가던 어느날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을 보러 오라는 광고가 붙고, 아이들은 구경을 갑니다.
비슷한 또래의 재커리라는 아이는 몸무게가 300kg에 육박하는데,이 소년을 데리고 온 남자는 재커리를 두고 떠나버립니다.
토비의 엄마는 가수가 되겠다며 토비를 남겨두고 떠나버렸고, 칼의 형은 베트남 전쟁이 참전해 백골로 돌아옵니다. 둘은 후견인을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재커리의 아픔이 서로 이해가 되며 셋은 친구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