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개구리가 있었다. 이 개구리는 저주를 받은 왕자로 키스를 받아야 한다. 모든 여인들이 징그럽다고 피하지만 오직 공주만이 말하는 개구리를 알아보고 키스를 해준다. 그렇게 키스를 받은 왕자는 다시 사람이 되고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야 하는데, 이런! 어찌된 영문인지 왕자가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공주가 개구리가 되어 버렸다.
고전 동화 개구리왕자를 새롭게 해석한 E. D. Baker의 《The Frog Princess》입니다. 키스를 받는 것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어야 하는데 공주가 개구리가 되었으니 난감한 상황이네요. 개구리는 파리를 잡아먹고 사는데, 파리는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요? ^^ 독특한 시각으로 개구리왕자를 재해석한 신나는 이야기 《The Frog Princes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