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Patrick Norman McHennessy, The Boy Who Was Always Late
John Burning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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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북 리뷰
요즘은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을 학교까지 태워주고 등교하지만, 예전에는 학교가 아무리 멀어도 아이들이 직접 걸어 다녔죠. 언제나 똑같은 곳의 똑같은 풍경만 보고 등교하기가 지겨워 가끔씩 모험하듯 샛길을 찾아가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무료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The Secret Shortcut》의 아이들은 그런 무료함을 느낄 새가 없습니다. 학교 가는 길이 말 그대로 모험에 가깝기 때문인데요, 월요일은 외계인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면서 지각을 하고 화요일은 해적들이 나타나 붙잡으려 듭니다. 수요일에는 세상에! 개구리가 떼거지로 등장해 길을 막고 있는데요, 더 이상 지각을 하면 혼을 내주겠다는 선생님의 경고에 소년들은 밀림을 가로질러 아무도 모르는 지름길 아닌 지름길로 달려갑니다. 아이들의 등굣길은 정말 엄청나네요.
적지 않은 글밥이지만 페이지를 가득 메운 화려한 일러스트 때문에 전달은 물론이거니와 재미마저 장난 아닌데요, 숨은그림찾기 하듯 일러스트를 하나 하나 살펴보다보면 정말 지각하고 말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