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사립학교에 다니는 Kirsten McKenna은 뭐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괴롭다. 그녀의 부모님은 서로 거의 말을 하지 않고 그녀의 절친 Rory과는 절교했다. 게다가 여름 사이에 살이 30파운드나 쪘다. 이런 상황에 7학년이 됐으니 외롭기 그지없다. 그러다 학교에서 몇 명밖에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친구 Walk와 알게 되고 친구가 되는데, 하지만 엄마를 비롯해서 이들의 우정에 타격을 주는 일이 연달아 생긴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뉴베리 수상작가이자 Gennifer Choldenko의 《If a Tree Falls at Lunch Period》입니다. 위기의 가정과 위기의 학교생활 등 모든 학생들이 가질 법한 고민을 경쾌한 필치로 유쾌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인데요, 악화되는 주변상황과 내적 갈등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비슷한 고민을 한 모든 독자들에게 힘을 안겨줍니다. 참 내용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