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새 학기는 언제나 설레면서도 두렵다. 어떤 선생님과 어떤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베트남계 소녀 Pa Lia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그녀는 오늘이 전학 첫날이라 더욱 걱정인데, 그래서 학교가기가 정말 싫다.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Jackson Magnet 초등학교 학생들의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는 말썽쟁이 Stern을 만났다. 그 아이 때문에 넘어지고 무릎도 다친다. 이런 그녀에게 다가오는 Calliope 덕분에 모면한다.
서서히 학교생활에 적응하던 중, Pa Lia는 익살맞은 Callipie에게 돌렸다가 친구들이 들켜서 혼나게 생겼다. 이 때 그녀는 친구들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스스로 잘못했다고 나서고, 그렇게 당당한 학교생활로 자신감을 얻어간다.
전학 첫 날의 두려움과 낯선 학교생활의 생소함으로 고생하는 소녀가 자신감을 얻고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 Michelle Edwards의 《Pa Lia's First Day》입니다. 친구를 배려하고 그렇게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학교생활의 낯설음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무척이나 즐겁게 읽을 것 같네요.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