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이번에 새로 5학년으로 전학 온 소녀 Elsie Edwards는 너무나 뚱뚱하다. 구역질이 날 만큼 뚱뚱한 외모라며 경원시하는 탓에 친구는 사귈 수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Elsie가 반 친구들의 점심식사비를 훔쳐 캔디를 사먹기까지 했다. 문제 중에 문제아라니!
Jenny와 Diane 그리고 Sharon은 Elsie가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살피기 시작했고, 그녀의 집이 신발 한 켤레도 사줄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임을 알게 됐다. 5학년 반 친구들이 모두 나서서 그녀를 돕기로 하는데, 마침내 Elsie가 달라졌다. 함께 걸어갈 때면 6학년 남학생들이 세 개의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라고 놀리지만 그 정도쯤이야.
학교생활에 관한 리얼한 이야기 Barthe DeClements의 《Nothing's Fair in Fifth Grade》입니다. 학교 이야기는 대체로 억지 상황을 통해 유발하는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저자 Barthe DeClements는 나름 진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고민할 내용을 흥미롭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 사이에서는 저자를 두고 정말 천재다~!하고 외칠 정도로 이야기가 가슴 속에 쏙쏙 박힌다고 표현을 하고, YA에서는 “내 평생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 책~!”이라고 말할 정도로 훌륭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