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대마왕인 여덟 살 소년 Stuart, 이사 때문에 새 학교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됐다. 화장실에 갇히면 어쩌나 걱정에 방귀를 뀌거나 수업 진도를 못 따라가면 어쩌나 등등 온갖 걱정이 밀려온다. 게다가 엄마가 첫 등교에 입으라고 골라주신 초록색 체크무늬의 바지를 본 순간 오늘 학교에서 온갖 불행이 자기에 닥칠 것 같아 진저리를 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등교를 해야만 하므로 마법 넥타이 망토를 걸치고 갔다.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사고가 터졌다. 실제로 화장실에 갇히기도 하고 발표 시간에는 망토 덕분에 팬티만 입은 모습을 보여 망신을 샀다. 그러나 미술 시간에 돋보이는 재능을 선보여 일약 스타가 되고…….
유쾌한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 《Stuart Goes To School》입니다. 저자는 《Clementine Series》로 유명한 Sara Pennypacker인데요, 저학년용 이야기인 만큼 황당할 정도로 기발한 상상과 즐거운 웃음이 있습니다. 믿고 보는 작가라고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