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lchemyst
# The Magician
# The Sorceress
# The Necromancer
# The Warlock
# The Enchantress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Harry Potter Series》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인물이 Nicholas Flamel입니다. 왜냐하면 ‘마법사의 돌’을 만든 사람이니까요. 이 사람은 14세기에 존재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덤블도어 교수의 절친으로 등장합니다. 아일랜드의 판타지 제왕이라고 불리는 Michael Scott이 바로 이 Nicholas Flamel을 주인공으로 해서 쓴 책이 《The Secrets of the Immortal Nicholas Flamel Series》인데요,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14세기부터 600년 넘게 생존하고 있으며,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는 거죠.
주인공뿐만 아니라 빌런과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 역사에 기록돼 있는 유명인사라 더욱 재미있습니다. 대적자로 나오는 존 디 박사는 16세기에 태어난 인물로 왕실마법사로 활약했으며, 연금술사에 수학자에 지리학자에 천문학자에 점성술사까지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캐릭터였습니다. 그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해서 등장하고 있고요, 이 외에도 마키아벨리나 셰익스피어나 잔 다르크와 같은 역사 속의 인물들이 불사신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냥 나오는 것도 아니에요. 어떤 캐릭터는 록스타가 되어 있고 또 다른 캐릭터는 정보국 수장이 되어 있으며, 심지어 셰익스피어는 현재 부동산재벌입니다.
신화와 역사를 촘촘하게 엮어서 그야말로 엄청난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놓고 있는데요, 책이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판타지의 짜릿함과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The Secrets of the Immortal Nicholas Flamel Series》를 적극 권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