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열세 살 Jimmy는 X게임인 스케이트보드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수백만 달러의 스폰서십을 맺을 정도로 뛰어는 재능을 가진 스케이트 선수이다. Jimmy는 여름방학을 맞아 두 명의 절친 David와 Henry와 그리고 여동생 Julia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떠났다. 도착만 하면 신나게 마음껏 크로스컨츄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들뜬 그 때, 그들이 타고 있던 비행기에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테러리스트에 의해서 하이재킹을 당한 것이다. 네 명의 테러리스트의 습격에 의해 조종사가 죽고 비행기는 캐나다의 숲으로 추락을 한다. 생존자는 단 여섯 명으로 Jimmy와 두 친구들, 여동생 Julia, 여든 살의 Herschel 부인 그리고 아름다운 여승무원이었다. 인적 없는 막막한 곳에서 생존하기란 막막하기만 한데, 걸스카우트인 Julia의 뛰어난 재능 덕분에 조금씩 버티기 시작한다.
십대가 좋아하는 X-Game과 서바이벌이 결합된 모험소설 Dan Gutman의 《Getting Air》입니다. 테러리스트의 습격으로 시작된 위기를 영민한 십대의 기지로 헤쳐 나가는 내용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될 정도로 몰입감과 흡인력이 대단합니다. Gary Paulsen의 《Hatchet》처럼 리얼 서바이벌은 아니고요, 마치 내가 직접 X-Game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이야기꾼인 Dan Gutman의 필력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