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대체로 남자아이들은 책읽기를 싫어하고, 이런 아이들을 위해 책 좀 읽게 하려고 탄생한 책이 《Guys Read Series》이죠. 전작인 《Guys Read: Funny Business》는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Guys Read: Thriller》는 스릴러에 미스터리어스한 내용이 중심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놀랬지!”하고 외칠 수 있는 음산하고 무서운 이야기도 좋아하니까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열 명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면면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유명작가들이네요.
스릴러 수준은 어떤 정도냐 하면 《39 Clues》의 작가 Patrick Carman의 《Ghost Vision Glasses》를 예로 들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락방에서 오래된 만화책을 발견한 Kyle은 만화책의 광고를 봅니다. 별의별 신기한 걸 다 파는 광고인데요, 모두 갖고 싶어서 그동안 꾸준히 모아온 용돈으로 몽땅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Kyle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있었는데요, 그 만화책은 70년대에 출간됐다는 거죠. 당연히 보냈던 우편물이 모두 반송되어 오는데, 어라? 귀신을 볼 수 있다는 Ghost Vision Glasses은 왔네요? 그럼 이제 귀신을 보게 될까요? ^^ 이 외에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Guys Read: Thriller》에 있네요.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