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Sixteen-year-old Mark and Bryon have been like brothers since childhood, but now, as their involvement with girls, gangs, and drugs increases, their relationship seems to gradually disintegrate.
작가의 전작 [아웃사이더]에 이어 십 대의 불안과 절망을 사실감 있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입니다. 전편[아웃사이더]의 주인공 포니보이가 이번 작품에서는 중요한 조연으로 재 등장하지요.
이번 작품에서는 《아웃사이더》보다 캐릭터들의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하며 갈등구조는 복잡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비슷합니다.
전작에서는 하층 계급의 패거리인 ‘그리저’와 상층 계급의 패거리 ‘소셜’의 대립이 전부였으나 이번에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인종 갈등, 히피와 깡패 사이의 갈등, ‘불량한 여자’와 ‘순수한 여자’ 사이의 갈등 등 복잡하고 현실적인 갈등이 드러납니다.
브라이언과 마크는 형제와 다름없는 절친입니다. 둘은 거칠고 사나운 편이라 내기 당구로 용돈을 벌거나 패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동네의 반항아지요. 그러나 십 대 중반을 넘어서며 브라이언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몰두하게 되고, 마크는 점점 더 감정에 의존적이 되어가는데..
by 케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