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위대한 음악은 한 사람의 사랑에서 시작되었다
명곡 뒤에 숨겨진 가장 뜨거운 이야기
『불멸의 연인』은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교양서다. 이 책은 역사 속 네 명의 위대한 음악가들, 에릭 사티, 프레데리크 쇼팽, 프란츠 리스트와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연인과의 첫 만남과 사랑이 시작된 순간부터 음악이 탄생하던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편지, 회고록, 당시 신문과 잡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서사는 독자에게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읽히며, 음악을 ‘이야기’로 경험하게 한다.
단지 음악가의 뮤즈가 아닌
또 하나의 예술가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음악사에서 종종 ‘뮤즈’로만 소비되던 여성들을 다시 바라본다. 수잔 발라동, 조르주 상드, 마리다구와 해리엇 스미스슨.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가의 연인들은 모두 자신만의 예술과 삶을 지닌 인물들로, 사랑의 대상이기 이전에 독립적인 창작자였다. 이들은 여성으로서 제한적이던 당시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예술을 해내며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로, 사랑에서도 관계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의 존재를 따라가다 보면 감춰져 있던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발견해냄과 동시에, 음악은 한 사람의 천재성만으로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관계와 감정 속에서 함께 만들어진 산물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사랑으로 읽는 가장 인간적인 음악사
『불멸의 연인』은 당시 각 인물의 상황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클래식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사랑, 이루어지지 못한 관계, 그리고 그 모든 감정이 음악 속에 남긴 흔적을 통해 독자는 예술과 인간 그리고 사랑의 관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된다. 사랑이 벼락처럼 마음에 내리꽂히던 공연장에서의 첫 만남, 수십 통을 보내도 답장을 받지 못한 편지, 절절한 사랑과 비뚤어진 집착과 이별의 고통, 그리고 창작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폭발까지…. 한 사람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홀린 듯이 빠져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클래식과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 『불멸의 연인』을 통해 클래식이 더 이상 멀고 어려운 장르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오며,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영원히 기억될 예술가의 사랑과 음악 6
1장 환상교향곡: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와 해리엇 스미스슨 14
2장 발렌슈타트 호수에서: 프란츠 리스트와 마리 다구 68
3장 빗방울: 프레데리크 쇼팽과 조르주 상드 112
4장 봉주르 비키, 봉주르!: 에릭 사티와 수잔 발라동 174
에필로그: 의도치 않았던 사랑과 남겨진 음악 218
참고 문헌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