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가우디의 건축으로 읽는 삶의 철학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가우디의 건축을 미학적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곡선과 직선이 교차하는 기둥에서 유연함과 원칙의 공존을 보고, 자연에서 빌려온 형태에서 겸손과 경외를 읽어 낸다. 가우디를 단순히 ‘위대한 건축가’로만 그리지 않는다. 그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무엇을 위해 평생을 바쳤는지, 그리고 그의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 준다. 이를 통해 가우디의 삶이 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삶의 방식 가운데 하나였음을 드러낸다.
2026년, 사그라다파밀리아 대성당의 역사적 완공의 해에 만나는 가우디
1926년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지 꼭 100년이 되는 2026년,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마침내 완공을 선언한다. 한 인간의 꿈이 144년 만에 완성되는 이 역사적 순간이다. 이 책은 가우디를 가장 깊이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다. 단순한 여행서나 건축 해설서가 아닌, 가우디라는 인간과 그의 건축, 삶과 철학을 통해 결국 나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신앙과 예술, 자연과 기술이 하나로 만나는 곳
가우디에게 건축은 기도였다. 작가는 신앙인으로서, 또한 예술을 사랑하는 인문학적 탐구자로서 가우디의 공간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 신의 창조물을 모방하면서도 인간의 상상력으로 그것을 넘어서려 했던 가우디의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헌신이란 무엇인가. 완성되지 않은 것을 완성이라 부를 수 있는가.
추천사
손미나 (작가, 강연가)
여행자로 살아오고 바르셀로나에서 삶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제게 가우디는 언제나 마음속 ‘영원한 스승’ 같은 존재입니다. 그의 도시를 걸을 때마다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에 감탄하며 용기와 위로를 얻곤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가우디를 단순히 ‘위대한 건축가’로만 그리지 않고, 그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무엇을 위해 평생을 바쳤는지, 그리고 그의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연결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히 반가웠습니다.
지금처럼 혼란스럽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가우디는 우리에게 ‘천천히, 그러나 본질을 향해 아름답게 나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이 책은 그 질문을 가장 품격 있게 전달하는 안내서입니다. 이런 책이 지금 한국 독자들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가우디를 사랑하는 분들뿐 아니라,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깊이 있는 여행을 꿈꾸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진심을 담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
- 가우디의 열두 건축 공간을 직접 순례하며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긴 깊고 섬세한 기록
- 가우디 건축의 외관이 아닌 내면, 자연과 신앙과 기술이 빚어낸 공간 속에 새겨진 철학과 삶의 의미를 읽어내는 깊이 있는 해석
- 성찰이라는 보편적 인간 경험 위에서 가우디의 삶과 작품이 건네는 위로와 통찰
- 신앙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가우디의 영성, 순례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공간의 거룩함
- 2026년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공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더욱 빛나는, 이 시대 가장 의미 있는 가우디 에세이
〈이런 독자에게 권합니다〉
- 가우디의 건축에 매료되어 바르셀로나 여행을 꿈꾸거나 다녀온 분
- 가우디의 건축이 시대를 넘어 위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대로 알고 싶은 분
-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완공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책으로 기념하고 싶은 분
-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깊이 있는 인문 에세이를 원하는 분
- 삶의 방향과 의미를 다시 묻고 싶은 순간에 놓인 분
[목차]
프롤로그_ 가우디를 만나러 가는 길
1. 몬세라트에서부터 시작하는 여행
-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2. 레이알 광장 가로등
- 왜 그래야만 하는가?
3. 카사 비센스
- 집은 가족이 사는 작은 나라다
4. 구엘 저택
- 지중해의 태양을 담아낸 집
5. 마타로 노동자 단지와 산타 테레사 학교
- 부자의 건축, 빈자의 건축
6. 카사 칼베트
- 시간은 공간 속에서 어떻게 머무는가?
7. 벨예스구아르드
- 누구에게나, 한여름 밤의 꿈은 있다
8. 구엘 공원
-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향한 두 사람의 갈망
9. 카사 바트요
- 뼈들이 일어나 부르는 미완성 교향곡
10. 카사 밀라
- 도심 속으로 옮겨 놓은 몬세라트와 지중해
11. 콜로니아 구엘 성당
- 신 앞에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되는 곳
12. 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 신을 사랑하듯 건축을 사랑하다
에필로그 가우디를 만나고 오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