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사랑하는 이에게 안겨주고 싶은 “아름다운 꽃다발”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루시 브뤼넬리에르의 보타니컬 아트 그림책 『아름다운 꽃다발』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된다. 이 책은 사랑하는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들려는 소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손녀가 할머니를 생각하며 꽃을 고르는 따뜻한 마음이 꽃 그림 사이사이로 전해져, 펼쳐보기만 해도 누군가에게 꽃다발을 받은 듯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그림이다. 작가는 펠트펜이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꽃과 자연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밑그림을 프로크리에이트로 작업한 뒤 실제 크기로 출력하고, 라이트박스 위에서 펠트펜으로 한 장 한 장 직접 그렸다. 장미, 작약, 수국, 달리아, 라벤더, 에델바이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봄을 알리는 꽃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소녀가 꽃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프랑스 시골의 풍경을 따라간다. 정원에서 시작해 들판을 건너고, 숲을 지나, 바닷가를 걸어서 라벤더밭과 산 정상까지 이르는 이 여정은 마치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꽃 세밀화 옆에 적힌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도 더해진다. 향기로운 꽃다발로 세대를 잇는 따뜻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기를 바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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