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
이 책은 1951년 펠리칸 총서의 하나로서 발간된 이래 전 세계에서 수백만부가 판매되면서 고대 그리스 입문서의 고전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 역사에 대한 잡다한 지식들을 나열하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본질을 설명하고, 그 문명의 창조자들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정보가 아니라 이해를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그렇다고 구체성이 떨어지거나 전달하는 지식의 양이 적지도 않다. 저자는 그리스인과 그리스 문명의 본질이 중용, 곧 지성과 열정 사이의 적절한 긴장이라고 말하는데, 이 책이야말로 압축적인 정보와 열...
이 책은 1951년 펠리칸 총서의 하나로서 발간된 이래 전 세계에서 수백만부가 판매되면서 고대 그리스 입문서의 고전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 역사에 대한 잡다한 지식들을 나열하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본질을 설명하고, 그 문명의 창조자들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정보가 아니라 이해를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그렇다고 구체성이 떨어지거나 전달하는 지식의 양이 적지도 않다. 저자는 그리스인과 그리스 문명의 본질이 중용, 곧 지성과 열정 사이의 적절한 긴장이라고 말하는데, 이 책이야말로 압축적인 정보와 열정적 관점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사례라 하겠다.
저자의 강조점은 언제나 ‘사람들’이다. 제목도 ‘그리스인들’이다. 그리스인들, 저자는 이들을 일컬어 ‘인생의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지적 능력을 온전히 구사한’ 사람들이라고 했다(2세기 반 동안에 아테네는 정치인으로는 솔론, 페이시스트라토스, 테미스토클레스, 아리스테이데스, 페리클레스를, 극작가로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 메난드로스를, 가장 인상적인 역사가 투키디데스를, 가장 안상적인 연설가 데모스테네스를, 아크로폴리스의 건설자 므네시클레스와 이크티노스를, 조각가 페이디아스와 프락시텔레스, 최고의 해군 제독 포르미온을,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등의 인물을 낳았다). 바로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이 책의 개요
고대 아테네의 인구는 35만 명. 이것이 폴리스, 흔히 도시국가라고 하는 고대 그리스의 작은 국가들의 규모이다. 아테네가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국가였으니 다른 국가들의 규모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플라톤은 자신의 이상도시의 시민 수를 5천 명으로 생각했다. 시민 수 5천이면, 그에 딸린 가족과 노예, 그 밖의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는 5만 명으로 예상하면 된다. 어떻게 이토록 소수의 사람들이 독립된 정치 단위를 구성하고 수세기 동안 지속되면서 훗날 서구 문명의 요람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었을까. 책의 첫머리에 저자는 이들을 일컬어 ‘인생의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지적 능력을 온전히 구사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H. D. F. 키토)는 평생을 그리스 연구에 매진한 영국 학자이다. 타임즈(The Times)는 그의 죽음을 전하며 그의 책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모든 책들이 지적 성실성, 재치, 열정적 문체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는 ??The Greeks??로 인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 책은 뛰어난 고전기 그리스 입문서이며, 고전기 그리스 연구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강한 영향을 끼쳤고 또 지금도 끼치고 있다.’
이 책은 1951년 펠리칸 총서의 하나로서 발간된 이래 전 세계에서 수백만 부가 판매되었을 정도로 독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에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고대 그리스 입문서이다.
● 이 책의 내용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인이 어디를 중심으로 어떻게 형성되어졌고, 미케네 문명이 붕괴된 B.C 1100년 경 후의 암흑기를 거쳐 폴리스가 성립되고 식민 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났으며 귀족들의 세력이 강성했던 고전기(초기), 아테네의 민주정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문화적으로 매우 융성했던 고전기(5세기)에 이르는 시기와 그 후의 전쟁기의 그리스에 대한 묘사, 그리고 폴리스가 쇠퇴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유럽의 최초이자 최대의 시인이라 일컫는 호메로스에 대하여 한 장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그리스인들의 생활에 대해 여러 저작들의 인용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지만 위대한 폴리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잘못 번역하기 일쑤인 논평 하나를 남겼는데 그가 정말 말하고자 했던 의미는 “인간은 폴리스에 사는 생물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폴리스가 무엇이며 그리스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한 분명한 개념 없이는 그리스의 역사, 그리스의 정신, 그리스인의 성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폴리스를 우리는 흔히 ‘도시국가’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전형적인 폴리스는 도시와 별로 비슷하지 않았고, 국가와는 정말 닮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그리스인이 폴리스라고 부르던 실체가 없기 때문에 맞아떨어지는 번역어가 없다. 오해를 일으키기 쉬운 도시국가라는 용어 대신 폴리스라는 그리스어를 쓰는 것이 낫다.
너무나 불안정했던 그 시기에 산골짜기나 섬의 주민들은 자기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만 했고, 지역마다 방어 거점이 꼭 필요했다. 그것은 대개 평야 가운데서도 수비하기 좋은 언덕이었을 것이다. 이곳이 ‘아크로폴리스’였으며, 요새화되어 왕이 거주했다. 이곳은 또 자연스럽게 민회 장소가 되었고, 종교 중심지가 된다.
폴리스는 당초에는 훗날 아크로폴리스라고 불리는 것, 즉 공동체 전체의 요새이며 공공생활의 중심을 의미했다.
폴리스는 저자가 소개한 많은 저작들의 인용에서 보여지듯이 국가나 인민 등의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어지는데, 그렇다면 과연 폴리스는 사회적으로 어떠한 성격을 지니는 것이었을까. 그것은 매우 공동체적인 사회조직으로써 혈연적이고 군사적이며 이념적이고도 문화적인 공동체였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폴리스는 배타적이고 자급자족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고전기 그리스 : 초기
저자는 고전기 초기시대에 이오니아, 스파르타, 아테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스파르타와 아테네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스파르타는 에우로타스강을 끼고 라코니야 평야에 위치한 폴리스로, 산악지형으로 둘러싸인 천연요새이며, 비옥한 평야를 기반으로 자급자족하는 사회였다. 스파르타의 사회계층은 크게 세 가지인데, 스파르티아테스, 페리오이코이(이웃 사람들), 헤일로타이가 바로 그것이다.
스파르타의 정치기구는 독재정의 저지를 위해 두 명의 왕을 두었고, 국내에서는 두 왕은 에포로이(감독관), 즉 대체로 투표에 의해 선출되는 5명의 임기 1년의 정무관에 의해 견제되었다. 국외에 있어서는, 스파르타의 군대는 항상 왕 가운데 한 사람에 의해 지휘되며, 이때의 왕은 절대권을 행사하였다. 원로원도 존재했고, 모든 스파르타인의 민회도 존재했다. 그러나 민회는 토론을 할 수 없었다.
아테네인은 아티카라는 지역을 점유하고 있었다. 아테네는 초기에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테네가 강성하게 된 것은 훨씬 뒤에 아티카의 12개의 소도시가 정치적 통합을 이룩한 후의 일이다. 결국, 약 900년에서 600년 경 스파르타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우위를 차지하여 그리스 민족의 공인된 지도자가 되었을 때, 아테네는 2류 내지 3류의 세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등장한 인물이 바로 솔론인데, 그가 단행한 개혁은 과연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는 채무로 인한 노예화를 금지했고, 부채를 경감시켰고, 토지소유를 제한했고, 채무로 인해 상실된 토지를 회복시켰으며, 해외로 팔려나간 이들을 아티카로 되돌아오게 했다. 또한, 그는 모든 시민들은 민회에 참석할 자격을 부여했다.
솔론의 개혁 이후 정치적 불만은 다시 고조되었고, 페이시스트라토스라는 참주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는 귀족들의 정치권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귀족을 추방, 토지소유를 제한했고, 빈민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분배했으며, 금광개간을 통해 화폐를 적극적으로 유통시키는 한편, 상인집단을 보호하여 정치적 제휴세력으로
[목차]
목차
1장 서언 : 그리스를 그리스이게 하는 것들
- 인간의 존엄성과 도시국가
2장 그리스인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 그리스와 예술, 그리고 초기 문명의 발자취
3장 아테네 문화는 아테네 기후의 산물이다 ?
- 그리스의 자연과 자원, 그리고 경제
4장 그리스 정신의 정수 『일리아스』
- 그리스인은 호메로스가 있어 행운이었다.
5장 폴리스는 ㅁ이다
6장 위대한 아테네로 가는 길
- 고전기 그리스 : 초기
7장 아테네 민주주어(직접참여)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 고전기 그리스 : 기원전 5세기
8장 전쟁중에도 그리스의 민회는 지속되었나 ?
- 펠로폰네소스 전쟁중인 그리스인
9장 폴리스의 몰락을 가져온 원인들
10장 그리스 정신의 특성과 그것이 남긴 것들
11장 변덕스럽고 난폭하고 호색한인 신들에 대한 진실
- 신화와 종교
12장 여성, 노동, 복수에 대한 생각
- 생활과 성격
- 옮긴이의 말
-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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