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 덮인 비밀, 상실을 애도하는 침묵의 울음소리
제49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눈과 돌멩이」는 이십 년 가까이 느슨하면서도 각별한 우정을 나눈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암 투병 중 자살한 ‘수진’의 유골을 들고 ‘유미’와 ‘재한’은 일본으로 떠나는데, 그들이 향하는 나고야는 수진이 생전 그들과 함께 가고 싶어 한 여행지다.
뼛가루같이 새하얗게 눈이 쌓인 겨울을 기다린 그들은, 형체는 다르나 존재는 분명한, 아직 떠나보내지 못한 수진과 어쩌면 진정 이별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또는 불안을 품고 낯선 타지에 도착한다.
수진을 보내기로 한 도가쿠시 삼나무 숲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정작 수진에 대해 모르는 것투성이인 스스로와 마주하고, 하염없이 내려앉는 눈송이 사이에 수진의 뼛가루를 뿌리며 비참함을 느낀다.
“이 모든 게, 거짓말 같”다는 그들의 말은 지독한 농담 같은 현실-그림 같고 영화 같은 풍경 속에서 이해 못 할 친구의 요구를 수행하는,
하나도 낭만적이지 않은, 차라리 공포에 가까운 현실을 대변한다.
춥고 불편한 이별 뒤에는 고립-심정적이거나 문학적인 것이 아닌, 말 그대로의 고립-이 기다리고 있었고, 갈 곳을 잃은 유미와 재한은 근처에 기거하는 한 일본인의 도움을 받는다.
하필이면 그날 낮에 식당에서 보고 수군거린 ‘여장 남자’였다는 건 우연일까, 운명일까. 편견 어린 시선으로 친절을 오해하는 재한과 그런 재한을 보며 한심해하는 유미는
멀리서 보면 코미디, 가까이서 보면 스릴러다.
어긋나는 대화 속에서도 공감이 가능했던 건, 일본인 ‘코요’ 역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그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을 지우고 장신구를 뺀 코요의 다른 얼굴을 마주하듯, 그들은 코요를 통해 이별과 애도의 다른 모습을 마주한 뒤 수진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무엇 하나 분명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미와 재한은 저마다의 눈을 녹이고 차갑지만 확실하게 만져지는 돌멩이 하나씩을 쥐고 돌아오리라.
그것은 남겨진 자만이 할 수 있는 죽은 자를 위한 마음,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 속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매혹적 서사
김형중 문학평론가는 이 소설을 “결코 인물과 줄거리로 환원될 수 없는 훌륭한 단편”이라고 평하며,
“서사만으로 요약 불가능한 어떤 기미와 이미지들이 폭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풍경처럼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거나 드러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설경 속 고도로 정교하게 감추어진 삶의 모호함”이 바로 작품의 백미이자 대상을 뽑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문학평론가는 “삶이 죽음이고 죽음이 오히려 새로운 탄생으로 이어지는 생사관이 빛을 발한다”고 소설을 읽어낸다.
그리고 늘 ‘돌’로 돌변할 수 있는 ‘눈’의 메타포를 짚어내며 “그래서 사는 게 더 매혹적인 것”이고, “이 미치도록 놀라운 유미주의자의 깨달음이 위수정에 의해 우리 문학 속으로 들어왔다”며 기뻐했다.
“숨겨둔 비밀이 많아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는 최진영 소설가는 “상반되는 개념과 감정을 세련되게 뒤섞어 제시하는 (작가의) 감각”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고,
“뒤섞인 이미지 속에서 진실을 찾는 과정 또한 흥미로웠다”고 평했다.
은희경 소설가 역시 “읽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이야기의 방향이 옮겨가고 해석이 달라지는 듯한 낯선 흐름”을 매력으로 느꼈다며
“진실의 겹 안에서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소설을 분석했다.
「눈과 돌멩이」의 숨겨진 서사에 대해 김경욱 소설가는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라며
“불안함 속에 불안을 견디는 힘을” 품은 채 불안과 모호함을 견디는 힘으로 쓰인 작품이란 평을 통해 “불안과 싸우는 작업”을 했을 작가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냈다.
이는 수상 소감을 통해 위수정이 드러낸 간절함 어린 소회에 닿아 어쩐지 작가에게 큰 위로가 될 듯하다.
“마음도, 기억도, 시간도, 사람도, 하얀 눈도, 그 무엇도 손에 쥘 수 없다는 것이 슬펐다. 내게는 돌멩이가 필요했다.
손에 쥘 수 없는 것들을 쥐어보려는 시도로써의 글쓰기가.”
어쩌면 이번 수상을 통해 작가는, 한 번도 분명하게 잡아본 적 없는 그 무언가를, 진정으로 원했던 돌멩이를 쥐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한국소설이 지금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질문들
제49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의 영예는 5인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혜진, 성혜령, 이민진, 정이현, 함윤이(가나다순)가 그 주인공이다.
김혜진의 「관종들」은 “정치적 올바름과 사생활 침해 사이 어디쯤의 경계에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김형중 문학평론가)을 지닌 작품으로,
‘관종’이 품은 의미와 온도를 곱씹게 한다.
성혜령의 「대부호」는 “이즈음의 정국을 대하는 두 세대 간 갈등과 (몰)이해를 ‘대부호 게임’이라는 절묘한 장치가 매개”(김형중 문학평론가)하는 소설이다.
힘없는 ‘혁명’과 강도 높은 ‘좌절’이 균형을 이루며 아이러니를 자아낸다.
이민진의 「겨울의 윤리」는 “아무도 살지 않는 영원한 겨울” 속에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존재하는 작은 소녀의 이야기다.
“무참히 아름다운 (이) 소설”에 귀 기울이면 “치유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여러 형태의 폭력성 아래에서 탈주의 꿈에서조차 쫓겨난 소녀”의 “숨죽인 울음소리”(이상 은희경 소설가)를 들을 수 있다.
정이현의 「실패담 크루」는 “취향과 정동으로 은폐된 계급의 경계와 허위”(신수정 문학평론가)에 관해 다루는,
“우리 사회 최상위 포식자들에게 실패담이란 성공하는 데 실패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패하는 데 성공한 이야기”(김경욱 소설가)라는 불편한 진실을 꼬집는다.
작가 고유의 예리한 시선이 여실히 느껴지는 소설이다.
함윤이의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는 “고립감과 고독을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최진영 소설가)으로,
“신성과 일상으로 구획되는 두 경계”의 “거대한 파국”과 “파국이 다가올수록 커지는 구원에 대한 신념”(이상 신수정 문학평론가)을 그린다.
서늘한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 타는 듯한 냄새가 읽는 내내 맴도는 입체감을 지녔다.
수상자 × 심사위원, 수상작 비하인드 스토리 ‘대담’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모든 수상작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작가에게서 직접 듣는 ‘대담’ 코너가 이번에도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예심위원 6인이 모두 작가와 매치되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심층적이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대상 수상자 위수정은 고요서사 차경희 대표와 만나 「눈과 돌멩이」을 쓰게 된 계기와 소설에 숨겨진 의미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살피기도 하고, 그 인물들을 낳은 작가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작품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체험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구축한 작가의 작품 세계와 특정한 감정을 다루는 작가의 섬세한 내면에 대한 고백도 이어져 작가로서의 위수정은 물론 인간으로서의 위수정도 만날 수 있다.
「관종들」의 김혜진은 박혜진 문학평론가와 대화했다.
명료하고 강렬한 제목이 담고 있는 작가의 고민과 질문들을 꺼내어, 소설의 인물과 사건이 ‘지금 우리’의 이야기가 아닐 수 없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쉽고 흥미롭게 읽히는 소설이 남긴 어딘가 쓰고 아프게 느껴지는 여운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화 문학평론가는 성혜령을 만나 「대부호」 속 인물들을 소환하며 작가의 마음의 소리를 꺼내게 했다.
현실에서 착안한 인물에 대한 감정부터 지난 계엄 사태가 우리에게 남긴 상흔까지, 길지 않은 대담 속에 응축한 소설의 뒷면을 여실히 읽을 수 있다.
소유정 문학평론가는 「겨울의 윤리」가 자아내는 분위기와 사건이 갖는 심각성을, 소설의 배경과 결부해 짚어내며 이민진의 목소리를 끌어냈다.
이야기를 집필하며 갖는 작가적 태도에 관해 드러나는 대목은, 작품의 제목과 작가와 소설 속 화자를 연결할 수밖에 없는 고리를 제공한다.
정이현과 대화한 인아영 문학평론가는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실패담 크루」의 면면과 함의를 시대정신과 함께 풀어냈다.
덕분에 소설에 숨겨둔 작가의 힌트 조각을 찾는 재미마저 느낄 수 있다.
선우은실 문학평론가는 함윤이의 작품 세계를 구성한 주요 키워드가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에 역시 작용한 힘에 대해 확인하며, 작가의 시대감각을 상찬했다.
환상성을 가진 소설이란 규명과 동시에 그것이 뻗어나갈 갈래에 대한 다양성과 가능성을, 작가는 대담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상 수상 작가의 문학적 세계관을 엿보는 ‘문학적 자서전’ ‘자선 대표작’ ‘작품론’
대상 수상자가 문학적 생애를 톺아보며 작가로서의 오늘을 기록하는 ‘문학적 자서전’의 제목은 「유예되는 절망」이다.
작가 생활 내내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붙는 사유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낸 이 에세이를 통해 위수정은 외롭지만 외롭지만은 않은 자신을 내보이며, 변화하고 싶지만 변화할 수 없을 자신을 인정했다.
마지막까지 확신하지 못하는 희망, 그럼에도 유예되는 절망을 통해 공감할 수밖에 없고 응원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갖게 하는 글이다.
‘자선 대표작’으로 실린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2022년 김유정작가상 수상작이다.
“중산층 인물들을 다층적으로 그려온 위수정 작가가 이 작품에 이르러서는 인물의 고독과 위선을 더 날카롭고도 원숙하게 다루었다”는 당시 심사평이 인상적이다.
대상 수상작 속으로의 깊이 있는 진입을 돕는 ‘작품론’은 조연정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소설을 이루는 장면들과 그것들의 구석구석에 자리한 “낯설고도 낯익은 마음들”을 따라가며 작가가 부려놓은 인물과 감각 들을 우리의 눈앞에 펼쳐주었다.
이 작품을 “위험한 소설”이라 이름하며 ‘무시무시하다’고 하면서도 그것이 끝내 “우리를 살게” 한다는 이유를, 이 심도 있고 사려 깊은 비평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49년간 한국 현대문학사의 흐름을 대변해온 국내 대표 문학상
이상문학상은 기존의 규격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길을 열어젖혔던 작가 이상(李箱, 1910~1937)의 문학 정신과 성취,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정되었다.
국내에 한 해 동안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중 가장 빼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매년 표창을 진행한다.
제1회 수상자 김승옥부터 이청준, 박완서, 양귀자, 은희경, 한강, 김연수, 김영하, 김애란, 최진영 그리고 2026년 올해의 수상자 위수정에 이르기까지,
역대 수상자의 이름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현대소설사의 윤곽이 그려질 만큼 이상문학상의 역사는 곧 한국 현대문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또한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을 함께 수록하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한국 현대소설의 지형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49회 이상문학상 예심 과정
예심에서는 박혜진, 선우은실, 소유정, 인아영, 전기화, 차경희 등 6인의 문학평론가 및 서점 대표가 심사를 맡았다.
예심위원들은 웹진을 포함한 국내 주요 문예지에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발표된 약 200편의 중·단편소설을 두루 살폈다.
모든 예심위원이 각자 모든 후보작을 살피는 중복 심사의 방식이었으며,
오직 작품성만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는 대원칙하에 2025년 9월까지의 발표작이라면 그 어떠한 배제의 조건을 달지 않고 모두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이상문학상 대상 기수상 작가의 작품과 이미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도 심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단, 본심 심사를 맡은 작가의 작품은 공정성을 위하여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예심 결과 총 17편의 작품이 본심에 진출하였다.
제49회 이상문학상 본심 과정
본심에서는 은희경(운영위원 겸임), 김경욱, 최진영 등 3인의 소설가와 김형중, 신수정 등 2인의 문학평론가가 심사를 맡았다.
본심위원들은 2025년 12월 한자리에 모여 토론의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17편의 본심 진출작 가운데 6편의 입상작을 선정하는 과정은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다소 긴 논의가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위수정의 「눈과 돌멩이」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5인의 심사위원 전원이 동의함으로써 제49회 이상문학상 심사가 모두 완료되었다.
대상 수상작 「눈과 돌멩이」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
“우리가 전력을 다해 이어가는 삶이란 돌멩이 하나에도 산산조각 날 수 있지만, 돌멩이를 던지지 않게 하는 힘 역시 그 부서지기 쉬움에서 온다.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면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눈과 돌멩이」는 불안 속에 불안을 견디는 힘을 품은 소설이다.”
- 김경욱(소설가, 제49회 이상문학상 본심위원)
“어떤 기미와 이미지들이 폭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풍경처럼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거나 드러내지 못한다. 독자는 그 모호하게 아름다운 풍경 너머에서 비밀을 읽어낼 수도, 읽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무섭다거나 아름답다고만 말하기 힘든 저 설경 속에 정교하게 감추어진 삶의 모호함, 거기에 한 표를 던졌다.”
- 김형중(문학평론가, 제49회 이상문학상 본심위원)
“차갑고 단단한 돌멩이를 던지면 창은 언제든 깨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충동 속에서 간신히 살아간다. 하지만 그래서 사는 게 더 매혹적인 것 아닐까. 때로 삶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신비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 미치도록 놀라운 유미주의자의 깨달음이 위수정에 의해 우리 문학 속으로 들어왔다.”
- 신수정(문학평론가, 제49회 이상문학상 본심위원)
“읽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이야기의 방향이 옮겨가고 해석이 달라지는 듯한 낯선 흐름이 매력적이다. 그 리듬이 서사에 빠져들게 만든다. 끝까지 비밀을 말해주지 않는 진실의 겹 안에서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나 할까. 그 참여를 유인하는 풍경과 감정 들이 이 작품을 대상으로 이끌었다.”
- 은희경(소설가, 제49회 이상문학상 본심위원/운영위원)
“곳곳에 숨겨둔 비밀이 많아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상반되는 개념과 감정을 세련되게 뒤섞어 제시하는 감각이 놀라웠고, 뒤섞인 이미지 속에서 진실을 찾는 과정 또한 흥미로웠다. 소설에 등장하는 이미지 너머를 그려보게 되고, 작가가 쓴 것 이상의 서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힘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 최진영(소설가, 제49회 이상문학상 본심위원)
목차
1부 대상
위수정 수상작 「눈과 돌멩이」
수상 소감 「어둠 안에서 내미는 손들」
문학적 자서전 「유예되는 절망」
자선 대표작 「오후만 있던 일요일」
대담 위수정 작가와의 대담 │ 차경희 (고요서사 대표)
작품론 「우리를 살게 하는 위험한 소설」 │ 조연정 (문학평론가)
2부 우수상
김혜진 「관종들」
김혜진 작가와의 대담 │ 박혜진 (문학평론가)
성혜령 「대부호」
성혜령 작가와의 대담 │ 전기화 (문학평론가)
이민진 「겨울의 윤리」
이민진 작가와의 대담 │ 소유정 (문학평론가)
정이현 「실패담 크루」
정이현 작가와의 대담 │ 인아영 (문학평론가)
함윤이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
함윤이 작가와의 대담 │ 선우은실 (문학평론가)
3부 심사평
심사 경위
심사평 김경욱 (소설가)
김형중 (문학평론가)
신수정 (문학평론가)
은희경 (소설가)
최진영 (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