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K문학의 숨은 전달자 6인의 중국결혼이주여성이 22개월 동안 온 마음 다해 번역한 '작지만 위대한 성취'로서 ‘시로 한국과 중국의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의식을 갖고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은 이방인이 아닙니다. 이 땅에 뿌리 내리고,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며 이제는 K 문학을 그들의 모국어로 옮기는 K 문학의 숨은 전달자이다.
이 책이 대한민국에 사는 14만 결혼이주여성 안에 숨겨진 가능성과 희망의 증거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 가지 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였기에, 조각난 시간을 모아 시를 읽고 번역하고 다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퇴근 후 밥 먹을 틈도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번역을 했고, 때로는 주방에서 아이에게 줄 만두를 빚으며 번역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은 원시(原詩)가 주는 감동이 컸고, 그것이 중국어로 번역되었을 때 더 큰 감동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먼저 느낀 이 감동을 고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기획자의 말).
[목차]
■시인의 말
■기획자의 말
내가 너를 16
사는 법 18
사랑에 답함 20
네 앞에서 22
내일도 24
풀꽃 26
꽃·1 28
꽃·2 30
꽃·3 32
한 사람 건너 34
살아갈 이유 36
개양귀비 38
좋다 40
응원 42
첫눈 44
혼자서 46
꽃들아 안녕 48
좋은 날 50
너를 두고 52
여행 54
끝끝내 56
여행의 끝 58
꽃그늘 60
황홀 극치 62
목련꽃 낙화 66
그 말 70
묘비명 72
너도 그러냐 74
이 가을에 78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80
그래도 84
선물 86
시 88
멀리서 빈다 90
나무 92
행복 94
별리 96
안부 98
부탁 100
아름다운 사람 102
비단강 104
그리움·1 106
그리움·2 108
3월 110
11월 114
바람에게 묻는다 116
지상에서의 며칠 118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120
기도 122
들길을 걸으며 126
내가 사랑하는 계절 130
화이트 크리스마스 134
꽃 피우는 나무 138
추억 142
돌멩이 144
꽃잎 146
뒷모습 148
산수유꽃 진 자리 152
기쁨 154
멀리까지 보이는 날 156
바람이 붑니다 160
들국화·1 162
들국화·2 166
사는 일 168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174
대숲 아래서 176
가을 서한 180
배회 184
아끼지 마세요 190
오늘의 약속 194
바로 말해요 198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