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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마음 - 누구나 시인이 되는 순간이 있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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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53140
ISBN
9791193300473
페이지,크기
136 , 127*206mm
출판사
출간일
2025-07-31
[출판사서평]
유명한 시집이기보다 유용한 시집이기를
우리 삶에 필요한 생필품 같은 시의 힘

“달마다 편집자가 전달해 주는 시들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집을 부리지 않아서 좋았고 까탈을 부리지 않아서 좋았고 자기만 아는 이야기를 썼음에도 충분히 공감이 가서 좋았습니다.”
- 서문 중에서

이 책에 실린 시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행복과 위로를 선물합니다. 박은화 님의 〈그리운 엄마〉는 과거의 기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내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지우 님의 〈밤나무〉는 계절을 견디는 밤나무의 모습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삶의 희망을 발견하고, 이효진 님의 〈옥수수맨키로〉는 경상도 사투리의 해학으로 기쁘지 않은 인생을 기쁘게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나태주 시인의 맑고 따뜻한 시선과 시에 대한 철학이 담긴 시평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줍니다.
나태주 시인은 시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물이나 공기나 밥처럼 생필품이며 생존에 필요한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시를 통해 독자들이 정서적인 읽기를 경험하며, 유명해지 위해 시를 쓰는 것이 아닌 내면을 바꾸는 유용한 작업으로 시를 쓰도록 권합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나태주 시인이 추천하는 시와 필사, 습작노트 페이지를 수록했습니다. 단순한 시집을 넘어,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시인의 마음을 깨우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추천사

어렸을 때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땅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최근에 다시 시를 쓰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되었다.
새로운 꿈이 생겼다.
내 시가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종이비행기가 되기를,
누군가의 마음속에 길을 내기를,
내가 쓴 시가 누군가의 마음에 내려앉아 따듯한 위로를 건네 줄 수 있기를,
당신의 마음속에 시가 머물다 갈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을 접고 접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낸다.
- 류지희 님

시 〈봄은 온다〉는 흑산도에게 긴 겨울 끝에 봄을 만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도시를 떠나 섬에서 맞는 겨울은 정말 길고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잊어버렸던 어릴 적 매섭고 힘겨운 겨울이 떠올랐고, 그런 만큼 봄의 기다림이 간절하고 절실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겨울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맞이해야 할 따듯한 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를 읽는 모두에게 그 봄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 임정근 님

아이들이 결혼할 때 내가 지은 축시를 낭독하는 꿈을 꾸며 시를 쓰던 때도 있었습니다. 갱년기로 나날이 우울했습니다. 오늘도 어제 같고 어제도 오늘 같아 답도 없는 상념만 이어졌습니다. 끝없이 눌리는 가위 눌림처럼 의지마저 바닥 날 때,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이 글쓰기였어요.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은 숨고만 싶던 내가 다시 나를 깊게 성찰하게 합니다. ‘너도 그렇다’ 이 구절에서 눈물이 났었어요.
시를 쓰는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생각」을 통해 다시 꿈을 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의 시도 시집 출판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얻게 될 좋은 생각을 응원합니다.
- 김영희 님

홀로 시를 쓰는 사람입니다. 시는 너무 어렵고 쓰면서는 조금 외롭다고 느낍니다. 그런데도 쓰지 않을 수 없어서 계속 써나갔습니다.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면서요. 이렇게 좋은 기회로 제 시가 실린 책이 나오다니 많이 기쁩니다. 이 계기로 더 성실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네요. 저의 시를 읽어주고 평해주신 나태주 시인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처럼 홀로 시를 쓰는 분들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쓰시면 좋겠습니다.
- 이민주 님

계절이 지나가고 남는 것에 대해 오래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입니다. 밤송이 가시처럼 자꾸만 상처를 찌르는 기억도, 아픔을 딛고서 새 계절을 준비하도록 이끄는 힘도 모두 사람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지나간 계절의 수없는 기억 안에서 한참을 앓고 난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서툰 글을 세상에 내어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나태주 시인님. 지금도 어느 곳에서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을 함뿍 뿌리고 계실 시인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지우 님

글쓰기는 물론 시 쓰기도 따로 배우지 않았습니다. 감정표현에 서툴렀고 삶은 더 서툴렀습니다. 어느 날 뚝딱이는 일상에 두 번째 언어가 찾아왔습니다. 시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언어였습니다. 저의 어설픈 언어와 노래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신 「좋은생각」과 나태주 시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전둘진 님

시심은 모든 글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좋은생각」을 받으면 좋은님 시를 맨 먼저 읽지요. 나태주 님 시평도 좋아요. 나태주 시인님께 감사한 맘 가득입니다. 좋은님들과 함께한 시집이 발간돼 기쁘고 설레네요.
- 장명순 님

안녕하세요. 「옥수수맨키로」를 쓴 이효진입니다. 제 시를 발견해주시고 따듯한 말씀을 건네주신 「좋은생각」과 나태주 시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상도 사람들의 거친 말투에서 다정함을 엿보듯, 저 역시 모진 세상 속에서도 따듯한 면을 발견하는 일을 좋아하고 또 잘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이 자연스레 시에 스며들었고요.
시인께서 ‘기쁘지 않은 인생을 기쁘게, 아름답지 않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능력’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그 말이 앞으로 시를 써나가는 제 마음의 방향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준 것 같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그 능력을 잃지 않고, 서로의 삶을 조금씩 더 환하게 밝혀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따듯함을 길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효진 님

드디어 내 시가 실린 「좋은생각」 7월호가 도착했다. 나태주 시인의 평까지 실어 이 나이(66세)에 시인 소리 듣게 됐다. 그 동안 졸필을 불평 없이 읽어 준 모든 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전의환 님

며칠 전 7월호에 실린 좋은님의 시를 읽었습니다. 마음까지 환해지는 시 한 편으로 온종일 끼어 있던 마음의 때가 모두 사라진 기분이었습니다.
어렵지 않아 친절하고, 사소한 것들이 주는 행복을 일깨우는 좋은님의 시를 앞으로도 찾아 읽겠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좋은생각」의 글들이 오래 읽히기를 바라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이지영 님

얼마 전 봄꽃이 활짝 피었을 무렵 풀꽃 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담장에 씌어진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구절은 저를 늘 살아 숨 쉬게 해 주었습니다. 고즈넉한 구름 사이의 햇살은 풀꽃을 빛나게 해 주었고 나태주 시인님의 문학관 안에 풍금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노래로 한껏 들리는 듯했습니다. 시인님의 시집을 읽으며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저의 마음도 다시 자라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도 시를 쓰며 누군가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고 싶습니다.
- 조현선 님

늘 감사합니다. 「좋은생각」에 담아 보낸 시는 저의 마음이에요. 읽고 부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지요. 더 많은 분께 닿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우리 모두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올여름 안온한 하루하루로 가득하시길!
- 진지혜 님

[목차]
서문
이 책의 구성
1부. 천천히 피어나는 마음
시간 여행_박자호
시를 쓰는 마음_류지희
산나물_문정애
이사_김재순
수첩_윤영기
청춘_이지영

2부. 마음이 영그는 시간
마지막 편지_조현선
개구리와 동그라미_진지혜
알람_김영희
모래밭 아이_방민영
절벽 끝 약사암_이만수
그리운 엄마_박은화

3부. 다시 피어나는 희망
적란운의 입장_이민주
안경을 쓰지 못하는 이유_전둘진
밤나무_이지우
고양이 스님_장명숙
옥수수맨키로_이효진
봄은 온다_임정근
아카시아 잎_전의환

4부.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
가는 길_김소월
서시_윤동주
옛이야기 구절_정지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_백석
산이 날 에워싸고_박목월
낙화_조지훈
오랑캐꽃_이용악
깃발_유치환
그냥_문삼석
멀리서 빈다_나태주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작가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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