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시인의 두 번째 시집에서 삶을 한 번 더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노라면 나쁜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그때마다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마음의 신ㅂㆍㄹ 끈을 묶으며 새로운 삶을 위해 인생 설계를 하기도 한다. 여기서 좋은 생각의 터를 넓히면 분명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에서 보여주는 인생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어려운 삶의 행복으로 바꾸는 중요한 시기의 나이를 생각하면 아직 긴 여정이 남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어 아주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면 지난 애틋했던 그리움이 어쩌면 삶의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시집에서 말하는 시인의 사유에 우리는 동질감을 느꼈다. 시인이 겪은 삶에 대한 모든 인식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초월 인생을 살아온 것이 담겨있다. 앞으로 먼 동행을 독자들과 함께하길 빌며 두 번째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 배성근(시인, 수필가)
[목차]
자서 · 3
차례 · 4
1부. 나는 누구인가
1000일 · 14
가끔은 길을 잃고 싶다 · 15
때로는 내 모습도 밉다 · 16
가을 오는 소리에 · 18가을이 주는 의미 · 20
괜찮아 다 잘될 거야 · 22
그리움 그리고 외로움 · 23
그리움은 너무 아프다 · 24
그리움의 소리 · 25
그리움이 작아지려면 · 26
나 얼마나 더 살아야 · 27
꽃이 핀다고 열매가 · 28
붉은 꽃피워 기다릴게 · 30
나는 누구인가 · 32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 34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 35
2부. 나뭇잎의 여행
나는 정말 최선을 다 한 걸까 · 38
나루에 배 들거들랑 · 40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 42
난 그냥 지금만 살련다 · 44
난 작아도 좋다 · 45
남겨진 아름다운 · 46
내 감정은 어쩌고 · 48
내가 보는 저 달은 · 50
내가 있어 세상이 있다 · 52
내게 너무 소중한 것들 · 54
내일은 어디에 · 56
너는 나의 봄, 나는 너의 가을 · 58
3부. 달도 외로운가 보다
눈을 뜨고도 볼 수 없기에 · 62
남에게 가는 길 · 64
다 멋질 필요없다 · 66
다시 돌아올 거라 · 68
기다려보지만 단점(短點)과 장점(長點) · 70
달도 외로운가 보다 · 72
달빛 웅덩이 · 74
동백꽃 · 75
마음 비우기 · 76
마음 안에 무엇이 있길래 · 78
마음은 어디로 가나 · 80
무슨 미련이 이리도 많을까 · 82
물과 바람과 시 · 82
미움과 용서 · 86
4부. 봄이 내게 오다
바라는 게 없다면 · 90
발마이 산을 깨운다 · 91
바람 소리에 눈물 흐르고 · 92
바람 부는 강가에서 · 94
바쁘게 산다고 · 96
밤하늘이 아름다운 것은 · 98
봄이 내게 오다 · 99
별이 되어 버린 사랑 · 100
보고 싶은 사람아 · 102
봄 향기를 담으려 · 104
봄이 오는 내음 · 106
붉은 팥죽 · 107
봄이 오는 소리 · 108
비처럼 · 110
빈 자리 · 112
5부. 세월이 가면
사랑은 · 116
산봉우리 둥글게 변한다면 · 117
산다는 건 · 118
죽음을 향해 가는 길이다 산다는 건 죽음의 연습이다 · 120
생과 사 · 122
세월이 가면 · 123
석양 같은 인생이라면 · 124
선택 · 126
세월이 혼자 가지 않고 · 128
세월이 나를 철들 게 하네 · 130
세월이 넘어간다 · 132
숲도 봄이 오는 걸 아네 · 133
수풍(逍風) · 134
슬픔은 안개처럼 · 136
시간은 멈추어 있는데 세월은 잘도 간다 · 138
6부. 여백
시간은 약이 아니다 · 142
아프면 쉬어가자 · 143
어디로 돌아 간단 말인가 · 144
어른이 된다는 거 · 146
어제와 내일 그리고 오늘 · 148
언제 다시 보려나 · 150
어둠은 무엇을 기다리나 · 151
여백 · 152
외로움은 그림자처럼 · 154
원죄 때문에 · 156
위로하려 하지 마라 · 158
이별 준비 · 160
이불 밖은 추워 · 162
여름이 가는 소리 · 163
인연 따라 머물다 가는 길 · 164
7부. 참새의꿈
인연으로 · 168
잊고싶은 사람 · 170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자연의 소리가 듣고 싶다 · 171
주머니 없는 옷 · 172
죽음보다 두려운 건 · 174
지금 내가 사는 오늘은 · 176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 178
지나온 시간들 · 179
지금 여기에 · 180
지금은 어느 지나간 과거 · 182
지금이야 · 184
참새의 꿈 · 186
풀벌레 울음소리에 가을이 온다 · 188
하늘을 담은 항아리 · 190
흔들리며 피는 꽃 · 192
행복했던 짧은 기억 하나면 · 194
흔적 하나 남기지 않았으면 ·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