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마녀를 조심하세요!
마녀가 어디 있냐고 묻고 싶겠지? 믿고 싶지 않겠지만,
마녀는 호시탐탐 아이들을 없앨 기회만 노리고 있어.
여덟 살 난 우리의 주인공이 마녀를 찾아다니지 않았다면
우리는 벌써 마녀에게 잡아먹혔을지 몰라.
마녀를 본다면 그 자리에서 뒤도 보지 말고 당장 도망쳐야 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 휘트브레드 상 /
뉴옥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 영국 어린이책그룹연합 상 / 호주 어린이책협의회 BILBY상
《마녀를 잡아라》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들이 정말 있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이전의 동화에서 나왔던 마녀들보다 더 기괴하고 익살스럽다.
콧구멍이 커다랗고, 긴 손톱을 숨기기 위해 장갑을 끼고 있으면서, 대머리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머리엔 가발을 쓰고,
이에 푸르스름한 얼룩이 묻어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할머니가 손자에게 마녀 구별법을 알려주고, 손자는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마녀를 단번에 알아본다.
나이 많은 할머니, 고아가 된 아이, 부모에게 관심을 덜 받는 아이처럼 사회의 약자들인 존재가 유일하게 이들을 알아보고,
이 사회를 지킨다.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웃음을 연발하게 만들고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작품이다.
목차
1. 마녀에 대하여
2. 할머니의 증언
3. 마녀 구별법 여섯 가지
4. 마녀와의 첫 만남
5. 바닷가로 떠난 여름
6. 마녀들의 정기총회였어!
7. 지글지글 타서 연기처럼 사라지다
8. 제조공법 86호 : 시간 지연 효과를 노린 생쥐 만들기
9. 마법의 약 제조방법
10. 사라진 브루노 젠킨즈
11. 개똥 냄새다!
12. 꼬마 염탐꾼의 최대 위기와 변신
13. 생쥐가 되었잖아!
14. 안녕하세요, 할머니?
15. 약병을 찾아라!
16. 자, 당신 아들입니다
17. 위대한 마녀 소탕 계획
18. 주방에서의 활약과 영광의 상처
19. 안녕하세요, 아빠?
20. 임무 완료
21. 생쥐의 심장에 관한 놀라운 사실
22. 자, 출발!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