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을 남긴 이름, 김장하 - 십대를 위한 삶의 수업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는 경남 진주 ‘남성당한약방’ 김장하 선생의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이야기다.
겉으로는 평범한 삶처럼 보이지만,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지역 사회에 깊고 넓은 울림을 남겼다.
장학사업, 기부, 인권 보호, 언론 후원까지-그가 조용히 펼쳐온 행보는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세상에 알려졌고,
이 책은 그 감동을 더욱 섬세하게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장하 선생은 누구보다 실천에 충실했던 사람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산과 시간, 마음을 아낌없이 내어주었다.
그는 여러 아이의 학비를 책임졌고, 한 신문의 숨통을 틔웠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를 꾸준히 이어갔다.
이러한 그의 삶은 말로만 하는 ‘어른다움’이 아닌, 실제로 ‘어른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교과서다.
이 책은 단순한 전기나 미담집이 아니다. 독자가 한 인물의 생애를 따라가며,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책임과 배려, 실천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청소년들에게 지금 이 시대가 간절히 원하는 어른의 모습, 나아가 미래의 자신이 어떤 어른이 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바로 이 책이 그 역할을 정직하고 따뜻하게 수행해낸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장학사업
인생의 스승이 된 사람
두 여학생
무한한 존중과 믿음
2부 남성당한약방
한약업사 자격시험
삶의 지표를 정해준 할아버지
도시로 나온 남성당한약방
3부 고등학교 설립과 헌납
비리가 없는 학교
이사장실만 없는 학교
100억대 학교를 무상헌납한 까닭
4부 공동체를 치유하다
내가 받은 돈
시인 박노정과 『진주신문』, ‘진주가을문예’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기 위해
5부 김장하의 생각
조식 선생과 강상호 선생
공자와 맹자
미움받을 용기
[부록1] 어록 모음
[부록2] 김장하 선생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