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
잠자리에 들기 전, 아기 토끼가 조그마한 팔을 한껏 뻗어보고, 높이 뛰어 보고, 아빠 토끼와 서로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를 견주어봅니다. 졸음에 겨운 아기 토끼는 결국 하늘의 달에 닿을 만큼 아빠를 사랑한다며 뿌듯한 마음으로 잠이 듭니다. 아빠는 잠드는 아들에게 뽀뽀를 하고는 살며시 속삭입니다. "아빠는 달에 다다랐다가 돌아오는 만큼 널 사랑한단다."
정감어린 그림과 아기자기한 대화는 아빠와 아들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짐작케 하고도 남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빠의 사랑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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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꼭 닮은 아빠토끼와 아기토끼가 아기자기한 대화를 나누고, 앙증맞은 아기토끼가 아빠토끼의 등에 올라타 귀를 잡고 노는 모습이 매우 정겹게 느껴집니다.
갖가지 몸짓으로 보여주는 그들의 사랑 겨루기는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 더욱 쉽게 감이 잡힙니다.
예를 들어, 작은 나무 밑둥 위에 올라가 팔을 벌리는 아기 토끼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나무 밑둥보다 훨씬 키가 큰 아빠 토끼가 팔을 펼쳐 보이는 모습은 한 페이지를 가득 메울 만큼 크게 그림으로써 보다 실감나는 비교를 보여줍니다. 또한 글이 전개 될수록 그림도 가까이에 있는 풀과 나무에서부터 큰 나무와 들판, 멀리 펼쳐진 들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님에게까지 점차 확대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쓰인 대화체가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이책은 각 페이지마다 글과 그림이 잘 조화를 이뤄 배치되어 있으며, 초록과 갈색이 아늑하게 어우러진 수채화가 이야기를 더욱 포근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은은한 달빛 아래서 잠든 아기토끼에게 살며시 뽀뽀를 해주는 아빠 토끼의 모습은 어둔 밤을 밝혀주는 달빛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겨줍니다.
함께 해 보세요
- 엄마가 아이를 엄마나 사랑하는지 책에 나오는 아빠토끼처럼 표현해주세요.
팔도 뻗어보고 엄마가 할 수 있는 모션을 모두 사용해서요.
* 아래의 사진은 보드북 사진이며, 판매되고 있는 도서는 "페이퍼백+CD" 판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