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미스터리, 그리고 탄식이 나오게 되는 반전.
반전이 있는 소설임을 미리 알고,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용을 쓰며 읽어도 결국 당하게 되는 아주 영리한 소설입니다.
기품 있는 Sinclair 집안의 상속녀인 주인공 캐디는 할아버지 소유의 섬에서 매년 여름을 보냅니다.
열다섯해 여름도 다르지 않았지요. 하지만, 혼자 수영을 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시달리는데, 도무지 왜 혼자 그곳에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년 뒤 다시 섬에 들어가며 서서히 기억이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