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 Manolo Olivar는 스페인에서 유명한 투우사 Juan Olivar의 아들이었다. 사람들은 세 살 때 투우장에서 사고사 했던 아버지를 따라서 그도 투우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만 정작 Manolo는 겁이 많아서 아버지처럼 멋진 투우사가 되겠다는 꿈보다 사람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고자 한다. 예전에 만났던 한 의사가 그에게 남긴 말 때문이었다. 치유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라고.
어느덧 시간은 흘러 Manolo가 투우경기장에 서야할 시간이 오고, 사람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져 간다. 그러나 그는 황소의 생명을 끊는다는 것에 괴로워하는데, 결국 대신 자신보다 더욱 소질 있으며 자신보다 더욱 투우사를 꿈꾸는 친구 동생 Juan에게 기회를 준다. 그리고 자신은 꿈을 이루기 위해 예전에 만났던 의사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살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달리 어떤 일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무조건 공부만 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예컨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숨기고 열심히 공부만 하는 것도 하나라고 하겠죠.
《Shadow of a Bull》은 이처럼 주위의 시선과 기대에 힘겨워하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예정된 탄탄대로를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저자 Maia Wojciechowska의 탁월한 필치로 투우의 생생한 묘사가 상당히 돋보이는데요, 마치 곁에서 직접 지켜보는 것같은 느낌마저 줍니다. 세심한 눈으로 사물을 살피는 그녀의 탁월한 시선 때문인데요, 그 감동은 1965년 뉴베리상 수상으로 보답 받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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