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조차 ‘작곡가인가?’하며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세상에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 덕에 전 국민이 다 알게 된 작가가 Kate Dicamillo입니다. 그 중에서도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번역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는 당시에 거의 국민 동화처럼 여겨졌었죠.
말은 이렇게 했지만 Kate Cicamillo는 아동문학계에서는 거의 슈퍼스타입니다.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한 《Because of Winn-Dixie(번역제: 내친구 윈딕시)》를 비롯해서 전미도서상에 빛나는 《The Tiger Rising(번역제: 날아오르는 호랑이처럼)》, 뉴베리상의 《The Tale of Despereaux(생쥐기사 데스페로)》 등 써내는 작품 족족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하는 그를 두고 스타작가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One Hit Wonder라는 말처럼 작가의 인기라는 것은 어떻게 허명일 수도 있는 것이, 모모 작품상 수상작이라는 결과물을 가지고 한두 번은 독자를 속일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코 세 번, 네 번 반복해서 속일 수 없습니다. 즉, Kate Dicamillo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은 치열하게 써낸 작품성과 이를 보장하는 필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우수가 깃들어 있습니다. 독자 중에는 이것이 싫다며 기피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러하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독자들이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 깃든 아름다운 슬픔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작품을 한번에 만나는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