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읽기 부담을 덜어주는 시원시원한 컬러풀 일러스트와 큰 활자체로 구성된 얼리 챕터북 Arnold and Louise 시리즈!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꼬마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사려 깊고, 주의 깊은 덩치 큰 곰돌이 Arnold와 수다스럽고 천방지축인 얼룩 다람쥐 Loise.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이들은 둘도 없는 절친이랍니다.
일상을 배경으로 이들이 펼치는 알콩달콩 재미있는 우정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Arnold and Louise #1 : The Great Louweezie
오늘은 아놀드와 루이즈 두 친구가 소풍가는 날! 그런데 이런, 하늘 위에 둥둥 먹구름이 보이네요. 우중충한 소식을 전하러 루이즈 집에 간 아놀드. 그곳엔 평소의 루이즈 대신 '위대한 루이-지'가 나타나 오늘은 소풍을 갈 수 없다는 뻔한 이야기를 전해요. 루이즈는 자신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서 아놀드의 인내심을 계속 시험하고... 과연 이 둘의 앞 날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Arnold and Louise #2 : Lost and Found
아놀드는 물건 모으는 걸 좋아하고요. 루이즈는 그 물건을 빌려 가는 걸 좋아하죠. 하지만 제 자리에 잘 두지는 않아요. 이번에 루이즈가 아놀드의 신상 보물을 빌려 갈 때도 아놀드는 확신했죠. 다시는 그 소중한 걸 볼 수 없을 거라고... 결국, 루이즈는 빌려 간 모든 걸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자신은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맹세하면서, 아놀드를 되려 보물 찾기에 보내네요!
Arnold and Louise #3 : Happy Fell
활기차고 쌀쌀한 어느 가을날, 아놀드와 루이즈는 함께 이 계절을 축하하고 싶었죠. 하지만 둘이 생각하는 방식은 너무 달랐어요. 아놀드는 집에 머물며 팝콘 볼을 만들고, 루이즈는 야외에서 나뭇잎 더미를 모으며 놀고 싶었거든요. 서로 티격태격하던 중 낙엽은 모두 땅에 떨어지고, 결국 각자 원하는 활동을 하기로 하는데... 뭔가 자꾸 허전한 느낌은 괜히 기분 탓일까요? 두 친구가 함께 즐길 방법은 없는 걸까요?
Arnold and Louise #4: All the Fun Winter Things
겨울이 오면 아놀드는 몸을 웅크리고 긴 겨울잠을 자야 해요. 그런데 루이즈가 옆에서 재잘재잘 말을 걸어요. "일어나!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을 해야지! 대신 나처럼 자는 건 어때?" 같이 놀고 싶은 아놀드는 다람쥐로 변신해 잠깐 눈을 감았다가 일어나, 눈썰매와 얼음낚시 등을 하며 함께 즐겁게 놀지요. 그런데 문제는 졸린 눈이 점점 감겨온다는 것... 만일 잠이 들어서 이 신나는 겨울 놀이를 놓치면 어떻게 하죠?
by 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