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ighthouse Family : The Bear |
* | Lighthouse Family : The Otter |
* | Lighthouse Family : The Sea Lion |
* | Lighthouse Family: The Octopus |
* | Lighthouse Family : The Eagle |
* | Lighthouse Family : The Storm |
* | Lighthouse Family : The Turtle |
* | Lighthouse Family : The Whale |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등대를 집으로 평온하게 살아가는 동물가족이 있어요. Pandora, Seabold, Whistler, Lila, 그리고 Tiny입니다. 이름에서 쏠쏠 풍기는 Dark Force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만, 이름과는 달리 조용하게 삽니다. 이러한 가족에게 난데없는 일이 생겼어요. Sebastian이라는 이름의 돌고래 한 마디가 엄마를 잃고 등대로 떠밀려왔네요. 엄마 돌고래를 찾아줘야 하는데, 참 골치가 아프네요.
Cynthia Rylant는 어린이 문학만 400여 권이 넘는 다작의 작가이자, 큰사랑을 받는 아동문학의 대가입니다. 《Missing May(그리운 메이 아줌마)》나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이름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등등 그녀의 작품이 국내에도 20여 종이 번역되어 있는데, 모두 큰 인기를 모았으니 어린이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지 싶네요.
흔히 ‘물 반 고기 반’이라고, 우리 주변의 강태공께서 낚싯대만 드리우면 고기가 잡힐 때 이런 표현을 쓰시는데요, 문득 Cynthia Rylant의 작품을 보면 위의 말이 생각납니다. 일반적으로 다작을 하는 경우에는 범작 또는 졸작도 상당히 있는 편이지만 Cynthia Rylant의 작품은 잡히는 족족 수작이고 족족 명작인데요, 실제로 오랜 경력만큼 수상경력도 호화찬란합니다. American Library Association이나 Boston Globe Horn Book은 물론이고 Caldecott과 Newberry Medal도 각각 두 번씩 수상했으니, 아동문학가로서 누릴 수 있는 영예는 모두 누리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Lighthouse Family Series》는 그녀의 최신작으로, 원숙기에 접어든 절정의 기량이 한껏 드러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