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영국 최고의 인기작가 David Walliams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Tony Ross가 만나니 그야말로 뒤집어지고 데굴데굴 구르게 만드는 이야기 한 편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 Frank의 아버지 Gilbert는 레이서이자 자동차광인데요, 경주 직전 상태불량이던 자동차가 끝내 말썽을 부리더니 폭발하고 맙니다. 이 사고로 아버지는 한쪽 다리를 읽고 엄마 Rita 마저 떠나고 말아요. 이후 점차 가세가 기울어 Frank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못 사줄 지경에 이르자 Gilbert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2인조 도둑들의 운전사가 되어 그들의 도둑질을 도와주는 거죠. 하지만 문제가 생겨 잡혀버리게 되고 이에 주인공 Frank가 나서게 됩니다.
독자 대상이 아이인 만큼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어른의 생각으로는 다소 얼토당토않은 전개이지만 다른 의미로는 상상력이 널뛴다고 표현할 수도 있는 이야기가 《Bad Dad》인데요, 스피디한 스토리를 따라 실컷 웃다보면 요즘 표현방식으로 사이다 실컷 마시고 어느 새 골인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면 서슴없이 《Bad Dad》를 추천합니다.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