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축제에서 띄우는 등불이 어디로 가는지 끝까지 따라가 보기로 약속한 Ben과 친구들. 그러나 친구들은 하나둘씩 약속을 어기고 집으로 돌아가고, Ben과 친하지 않은 Nathaniel만이 남았다. 뜻밖의 여정을 함께하게 된 두 소년은 길 위에서 온갖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나게 되는데…. 서정적인 그림으로 우정과 의지의 힘을 보여주며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는 그래픽 노블.
MD 소다
웬디북 리뷰
약속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는데 꿈 같기도, 판타지 같기도 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밤의 고요함이 주는 움장함에 압도되어 그저 감탄만이 나옵니다.
Ben과 친구들은 축제 날 하늘에 띄운 등불들의 운명이 궁금합니다.
하늘로 날아가 별이 될까요? 아니면 그저 강바닥에 가라앉아버릴까요,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멋진 곳에 도착할까요?
올해는 꼭 등불을 따라가 보기로 약속한 Ben과 친구들.
그런데, 철썩같이 약속했던 친구들은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버리고 오직 한 명만 남아 Ben과 함께 합니다.
혹 그래픽 노블이 묘사는 부족하고 축약된 대화만이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으로 꺼리는 분이 있다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완벽히 새로운 장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