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Mac과 벌레 Will은 만나자마자 친구가 됐습니다. 서로에게 게임을 가르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Mac이 rotten 또는 bad apple이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하게 됐어요.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맞서야 할지 몰라 당황하던 중, 기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못된 사과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큰일이 나긴 했는데, 누구에게 큰일이 나게 된 걸까요.
세계적인 문호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손자 Edward Hemingway의 《Bad Apple: A Tale of Friendship》입니다. 우리가 흔히 왕따라고 하는 단어가 나온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따돌림 문제는 근절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에 Edward Hemingway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배려와 존중의 중요성을 담아서 전하는데요, 거장의 손자 아니랄까봐 글도 참 잘 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