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여행사의 안내원으로 일하고 있는 Anthony Cade는 동유럽 작은 왕국의 백작으로부터 자신의 회고록을 출판사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회고록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들어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노리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다른 사건에서 Chimneys의 저택에 관한 단서를 발견하고 달려갔다가, 살인사건을 만났다.
추리의 여왕 Agatha Christie의 작품에 언제나 포와로와 마클 여사가 등장하는 건 아니죠. 다시 말해서 《The Secret of Chimneys》는 정통 추리소설이 아니라는 건데요, 그럼 뭐? 모험 스릴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The Secret of Chimneys》에서도 낯익은 인물은 있죠. Battle 총경인데요, 주역은 좌충우돌 모험을 벌이는 총각 Anthony Cade입니다. 그를 따라가면서 사건풀이도 하고 연애도 하고 뭐 그런 내용인데요, 연애?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이니까요. ^^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해 다소 헷갈릴 수도 있지만, 각 캐릭터에 매력을 부여해서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입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연관성 없는 단서들이 모여서 나중에 하나로 겹쳐지게 되는데요, 뭐 설명하지 않아도 이 정도면 알겠죠?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