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는 나이테가 많은 오래된 참나무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Red를 소원나무라 부르며 해마다 5월 첫날이면 천 조각에 소원을 적어 Red의 나뭇가지에 묶어두죠.
까마귀봉고, 올빼미,주머니쥐, 너구리등 다양한 동물들도 Red를 집으로, 친구로 삼아 드나듭니다.
2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마을의 정신적 지주이자 지킴이로 존재하는 참나무 Red.
평생 못볼거, 볼거 다 봤다는 Red의 1인칭 시점으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마치 1인극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게합니다.
Red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우정, 그리고 포용등 여러가지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Katherine Applegate의 매력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