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혹함을 알리는 가슴 아프면서 감동적인 작품 Deborah Ellis의 《The Breadwinner》입니다. 제목 그대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한 소녀의 삶을 그린 이야기로, 체제가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죄인으로 만드는 상황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극악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눈시울을 적시게 되는데요, 독자의 상상에 맡길 수 있는 열린 구조의 결말도 독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