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7년 후반까지 1860년대의 크고 타원형의 스커트가 조금 작아지고 모여서 올라간 "폴로네이즈" 오버스 커트 형태로 진화한다. 무척이나 매력적인 이 실루엣은 사실상 18세기 의상에 영향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Watteau" 뒷주름 장식, "Pompadour" 네크라인, 그리고 마리 앙투와네트 스타일 숄까지 이 시대에 다시 나왔다는 것!
1867년 11월부터 1868년 12월까지 Harper's Bazar에서 발췌한 자세하고 방대한 정보를 참고해서 총 350개의 패턴과 609개의 일러스트를 실었다. 소개된 패턴은 실제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실용적이며, 매 페이지마다 특별한 테크닉등 관련된 팁까지 아끼지 않았다.
일상적인 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악세사리, 아웃웨어, 란제리, 코르셋,신부복, 승마복, 목욕의상까지 두루 다루었으며, 패턴을 확대하거나 조정하는 방법도 설명해 놓았다. 그외에도 의상의 트리밍에 쓰이는 리본, 자수, 패턴과 보닛, 모자등을 악세사리 소개까지 알찬 부록으로 가득하다.
특정 시대의 의상과 패턴을 풍부하고 자세하게 소개해 놓아 의상가, 디자이너 들에겐 너무나 도움이 되는 책
photographed by 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