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Dinkin Dings, who is afraid of literally everything, is certain that his new next-door neighbors are flesh-eating alien space zombies. Book #1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무서워서 안 무서운 걸 손가락으로 세는 게 훨씬 빠른 겁쟁이 Dinkin Dings, 심지어 목욕탕에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 욕조에 독 해파리가 있는 건 아닌지, 투명 상어가 있어서 물지는 않을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공포 가득한 상상에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 된다. 그러나 그에게도 무섭지 않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에일리언이나 몬스터와 같은 것들이다. 바로 이웃집의 여자아이 말이다.
이번에 새로운 그녀와 가족들은 Dinkin이 보기에 분명히 Monster나 Alien이었다. 하지만 엄마아빠는 믿어주질 않는데, 그나마 무섭지 않은 것들이라 Dinkin은 과감하게 비밀을 파헤치기로 한다.
흥미로운 캐릭터와 신나는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Guy Bass의 《Dinkin Series》 중에서 첫 번째 시리즈에 해당하는 《Dinkin Dings; and the Frighterning Things》입니다. 겁쟁이 소년이 용기를 되찾는 내용인데요, 이 세상 모든 것이 무서운데 거꾸로 사람들이 무서워할 유령, 몬스터 등은 무섭지 않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다보니 입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진도가 그냥 팍팍 나간다 싶어요. ^^
무엇보다 이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건 Pete Williamson의 일러스트입니다. 마치 팀 버튼 감독의 기괴한 캐릭터를 좀 더 순화한다면 될 것 같은 깜찍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책에 담겨 있는데요, 이런 게 바로 즐거운 시너지효과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