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ourth prophecy, this time involving elephants, comes true for eleven-year-old Martine, an orphaned girl with mystical healing powers over animals, when she and her grandmother are faced with losing the Sawubona Game Reserve forever.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하루가 다르게 상품이 쏟아지고 이틀이 멀다하게 빌딩이 들어서는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얻기란 참으로 지난한 일입니다. 이럴 때마다 인간은 자연을 찾아 휴식을 찾곤 하는데요, 자연은 존재 그 자체로 치유의 권능이 있나봅니다.
저자 Lauren St. John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태생인데요, 드넓고도 경이로운 자연을 벗 삼던 이였으니 당연히 자연이 가진 힘을 알고 있겠죠. 인간에게 무엇을 주는 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Lauren St. John이 말하는 주제도 이런 겁니다. 대표작인 《Legend of the Animal Healer Series》를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인간세상에서 상처받은 아이들과 함께 기린, 돌고래, 사자, 코끼리를 앞세워 동반자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egend of the Animal Healer Series》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주인공 소녀 Martine이 우연히 또는 예기치 않은 사고 때문에 동물들의 삶에 엮이는 이야기입니다. 기린 밀렵꾼과 맞서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무인도에 낙오돼 돌고래와 우정을 나누기도 하고, 예언에 따라 사자를 지키다가, 멸종 위기에 있는 코끼리를 구하기도 합니다.
서바이벌 소설처럼 보이기도 하고, 맞서 싸우는 만큼 서스펜스와 모험도 펼쳐지는데요, 전반적으로는 소통과 감동, 위로와 치유의 역할을 더 멋지게 그려져 있습니다.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선지 격렬함보다는 평화로움이 좀 더 강하다고나 할까요.
‘자연은 후손들에게 빌려 쓰는 것이다’란 말이 있죠. Lauren St. John의 《Legend of the Animal Healer Series》를 통해서 좀 더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