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오, 신난다! 여행이다-!! 아빠가 휴일이라고 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애완견과 함께 출발한 여행길이 처음에는 정말 신났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람, 목적지가 없단다. 무조건 직진일 뿐이다. 세상에, 그냥 달려가는 여행이 어디 있나. 그런데 어라? 은근히 재미있다. 갑자기 길이 사라져서 두려움도 생기고 생소한 마을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시합도 참여하는데, 과연 행운이 그녀와 함께할 것인가.
말장난, 말 개그로 사람 잡는 시리즈 Herman Parish의 《Amelia Bedelia Chapter Books #3 : Amelia Bedelia Road Trip!》입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여행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낯선 곳에서의 낯선 체험과 그렇게 만들어지는 추억은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겁니다. 여행을 계획한 아버지의 뜻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아이도 즐거워하는데요, 이런 여행이라면 정말 누구나 가고 싶어 할 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관용어나 숙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요, 문장과 다르게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상황을 제대로 접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어리둥절해 하는 주인공을 통해서 이런 내용까지 전달하기 때문에 회화를 배우기에도 참 좋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