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아빠의 직장 때문에 코네티컷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사를 간 Kate Mackinstrey는 친구도 없는 외로운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 만난 아이가 Rufus Mayflower이다. 수학을 잘하지만 그보다는 무언가는 만드는 재능이 훨씬 뛰어난 친구였다. 이런 Rufus가 추진력과 사업적 재능이 뛰어난 Kate를 만나 치약사업을 벌인다.
시중에 파는 치약 한 개 가격은 무려 79센트, 직접 만들어 3센트에 팔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미국의 총인구가 한 달에 치약을 하나만 쓴다고 가정했을 경우 1센트의 이윤만 남겨도 무려 250만 달러가 된다는 계산이었다. Rufus의 손재주에 Kate는 사업적 재능이 더해지면서 사업은 점차 규모가 커진다. 치약용기가 유리병에서 튜브로 바뀌고, 튜브에 주입하기 위한 기계를 구입하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업은 점차 확장되어 가는데, 기존의 치약업체가 나서기 시작했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체화되고 현실화되어 가는지 그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야기 《The Toothpaste Millionaire》입니다. 아이가 주인공이어서 좀 더 일체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나도 이렇게만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싶을 정도로 현실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사업을 위한 각종 계산 즉, 수학이 등장하는데요, 수학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알려주기도 하네요.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