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커스리뷰 올해의 그림책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2024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더 넓은 세상
세계의 다리를 만나요!
다리는 이어 줘요.
대륙과 대륙을, 나라와 나라를,
기억해야 할 역사를, 전설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바로 우리를요.
세계 곳곳의 개성 넘치는 다리들을 따뜻하고 유려한 그림으로 담아낸 지식 그림책. 어떤 다리는 까마득히 높고, 어떤 다리는 운치 있게 낮다. 어떤 다리는 바다를 한참 건너 다른 나라에 닿고, 어떤 다리는 아주 짧아서 몇 걸음 만에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건너갈 수 있다. 구불구불해서 비단뱀(파이톤)이라고 불리는 다리, 악마가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 다리, 살아 있는 나무의 뿌리를 엮어 만든 다리, 웅장한 폭포의 물보라를 직접 맞을 수 있는 다리도 있다. 세상 곳곳을 잇는 다리를 건널 때마다 더 넓은 세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다리’라는 건축물이 단순히 이곳과 저곳을 연결하는 속성을 넘어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으로 공간과 역사와 문화와 사람을 연결해 주는지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