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와이즈 브라운의 글과 클레먼트 허드의 그림은 70년 가까이 전 세계 아이들에게 널리 읽히는 고전적인 그림책이에요...
요즘 그림이 아닌, 잔잔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 특색인데, 엄마의 사랑을 말하는 책이에요.
아기토끼는 "엄마가 따라오면, 난 시냇물로 가서 물고기가 될 거야. 그리고 헤엄쳐서 도망갈 거야"라고 말하면, 엄마는 "네가 시냇물로 가서 물고기가 되면, 난 낚시꾼이 될 거야. 그리고 널 잡을 거야"라고 말을 하죠. 아기토끼는 그럼 다른 걸로 변하겠다고 말을 하고 엄마는 그럼 엄마도 다른 걸로 변해서 아기토끼를 찾아내겠다고 말을 해요... 결국 엄마와 대화한 끝에 아기토끼는 그냥 엄마의 작은 아기로 남겠다고 말하고 엄마는 아기에게 "맛있는 당근 좀 먹으렴"하는 걸로 얘기는 끝을 맺는다... 글씨가 나오는 장면에선 흑백으로만 그림을 표시했고 그 다음 장을 넘기면 칼라 그림이 나와서 아이의 시선을 한눈에 확 끄는 점이 좋아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칼라 그림에서 꽃으로 변한 아기토끼의 모습을 엄마가 찾으러 가는 장면이 맘에 들어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