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서를 아이가 완벽히 이해했다곤 볼 수 없겠지만 치매를 앓고 있는 할이버지, 함께 하는 추억, 무언가의 존재를 잊어간다는 건 얼마나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줄 수 있고 나눌 수 있단 건 또 얼마나 따뜻한 일인지. 색깔 풍선들로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를 보는 손자의 시선도 표현이 잘 되어 있어요. 섬세하고 서정적인 책이라 아이와 차분하게 읽어보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